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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4월 18일 14시 20분 KST

"항상 겸손하고 수줍음 많은 분" 배우 엄태구는 세월호 유가족들과 매주 예배를 드렸다

주로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인스타그램, 영화 '밀정' 스틸컷
네티즌 후기, 영화 '밀정' 엄태구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은 가운데 한 네티즌이 배우 엄태구에 대해 남긴 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티즌 A씨는 최근 SNS에 ”세월호분향소 앞에 각 종교(단체)가 모여 추모를 하고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A씨는 이어, ”유가족분들이 일주일에 한 번씩 모여 예배를 드리는 곳이 있는데, 거기에 빠짐없이 나오는 남자분이 있으셨다”면서 ”하루는 그분께서 지방 출장이 있다고 몇주 못나올 거라 하셨다. 무슨 일 하는지 물어봤는데, `촬영한다`고 하셨다”고 적었다.

그러면서 A씨는 ”그 시기가 `밀정` 개봉한 지 3주 정도 됐을 때였다. 그때야 우리는 그분을 알아보았다. 항상 겸손하시고 엄청 수줍음이 많으신 분”이라고 덧붙였다.

해당 미담은 엄태구의 기존 이미지와는 대조된다는 점에서 여러 차례 화제가 되고 있다. 영화 `기담(2007)`으로 데뷔한 엄태구는 영화 `밀정(2016)` 일본경찰 하시모토, `택시운전사(2017)` 군인 등 주로 선이 굵고 강인한 역할로 열연하면서 주목받아왔다.

뉴스1
전북지역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이 16일 전북 전주시 풍남문광장에서 세월호 참사 7주기 추념식을 하고 있다.

 

이인혜 에디터 : inhye.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