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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07월 11일 17시 54분 KST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선정된 불독 자자가 9살 나이로 숨졌다

R.I.P.

JOSH EDELSON VIA GETTY IMAGES
9살 나이에 세상을 떠난 불독 자자

혀를 내놓고 침을 흘리는 모습이 하도 독특해 지난달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선정된 자자가 어젯밤(현지시각 7월 10)에 잠자리에서 숨졌다.

이 반려견의 사연은 신데렐라 이야기를 방불케 한다. 미주리주 동물 농장에서 태어난 녀석은 첫 5년 동안을 동물 구조단체 보호 아래서 컸다. 그러다 미네소타주에 사는 메건 브래이너드의 눈에 띈 것이다. 동물 입양 사이트에서 녀석을 본 브래이너드는 입양을 결심했다. ‘자자’라는 이름은 할리우드 배우 자자 가보의 이름을 딴 것이다.   

브래이너드는 최근 뉴욕타임스 인터뷰에서 자자를 가리켜 ”너무나 못생겨서 아름답다.”라고 말한 바 있다.

JOSH EDELSON VIA GETTY IMAGES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로 선정된 자자.

지난달 자자의 반려 가족은 녀석을 데리고 30시간이나 운전해 캘리포니아까지 갔다. ‘세상에서 가장 못생긴 개 대회’ 참가 때문이었다. 대회에 참가한 13마리 중 영예의 1위를 차지한 자자는 트로피와 함께 상금 $1,500을 받았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다른 개들도 자자처럼 슬픈 사연을 가진 주로 구조된 반려견들이었다.

브래이너드는 자자의 죽음을 처음 보도한 투데이에 ”너무나 큰 충격”이라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그녀는 자자를 위해 작은 추모식을 가졌다며 육포와 부리토를 특히 좋아했던 녀석을 기억했다.  

브래이너드의 말이다. ”자자를 안고 바깥으로 나갔다. 그리고 잔디밭에 눕혔다. 그 자리에서 모두 자자에게 작별 인사를 했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