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정 끝에 인도 방갈로르 공항에 도착한 수리야 오루간티는 집에까지 편하게 가기 위해 우버 기사를 호출했다.
그런데 공항에 그를 맞으러 온 기사는 운전할 상태가 아니었다. 우루간티에 의하면 우버 기사는 ”취기에 졸음이 쏟아지는 모습이었다.”
공항을 벗어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우루간티는 ”기사에게 자동차를 세우게 한 다음 거기서부터 집까지 내가 직접 운전했다.”라고 당시의 황당한 상황을 설명했다.
화가 단단히 난 우루간티는 우버 기사의 곯아떨어진 모습을 담은 위 트윗을 우버 본사와도 공유했다. 직접 30km를 운전한 이 손님은 ”당장 고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
그런데 더 이상한 건 잠든 우버 기사와 차량 앞부분에 붙은 그의 우버 신분증이 일치하지 않는 것이었다.
뉴스미닛은 우버 회사 측이 신분증 주인인 기사를 운전자 데이터베이스에서 삭제했다고 전했다. 회사는 ”유감스럽고 걱정되는 일”이라며 마중을 나온 기사와 신분증이 일치하지 않을 경우 탑승을 거부하라고 당부했다.
가짜 우버 기사의 신원은 밝혀지지 않았다.
[h/t yah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