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호 태풍 ‘마이삭‘이 한반도로 접근하고 있는 가운데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이 1일 괌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기상청이 1일 오후 10시40분 발표한 태풍 통보문에 따르면, 태풍 하이선은 이날 오후 9시쯤 괌 북쪽 약 780㎞ 부근 해상에서 발생했다. 동경 143.9도, 북위 20.5도 지점이다.
태풍은 3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약 1070㎞ 부근 해상을 지나, 4일 오후 9시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870㎞ 부근 해상에 다다를 전망이다. 이후 5일 오후 9시에는 오키나와 동쪽 560㎞ 부근 해상을 지난 태풍은 6일 오후 9시에는 일본 가고시마 북동쪽 약 100㎞ 부근 육상을 지날 것으로 예측됐다.
한국 내륙에 상륙할지, 내륙을 비껴갈 것인지 등을 포함한 하이선의 다음 정보는 2일 오후 4시30분쯤 발표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