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6월 12일 15시 29분 KST

트위터가 중국 공산당 운영이 의심되는 친중 계정 17만개를 삭제했다

이 계정들은 세계적 사안들에 대한 정보를 중국 정부에게 유리한 내용으로 조작했다.

John Nacion/STAR MAX/IPx
트위터 뉴욕 오피스

트위터가 코로나19 사태 등 세계적 이슈와 관련해 중국 정부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작된 정보들과 옹호 메시지를 의도적으로 퍼뜨려 온 약 17만개 계정을 삭제했다.

파이낸셜타임스 등은 11일(현지시각) 트위터가 중국이 자국 영향력 확산 캠페인의 일환으로 운영해 온 2만3750개의 계정과 이를 더 널리 전달할 목적으로 설계된 15만개의 ‘증폭기’ 계정 사용을 중단했다고 알렸다.

특히 ‘증폭기’ 계정은 이용자들의 확증편향을 부추기는 ‘에코 체임버’(반향실)인 것으로 트위터 측은 판단했다.

트위터 측은 이렇게 조직된 네트워크가 다양한 정보 조작 활동에 관여했다면서 ”그들은 주로 중국어로 트윗을 하고 중국 공산당에 유리한 지정학적 서술을 퍼뜨리면서 홍콩의 정치적 역학에 대한 기만적 이야기들을 계속해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에 따르면 해당 계정들은 홍콩 문제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유행 책임론, 대만 문제 등에서 중국 정부에 우호적인 입장들을 나타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해에도 중국 정부가 연계된 것으로 의심되는 중국발 계정 20만 개가 홍콩 시위를 비난하고 허위 정보를 퍼뜨렸다면서 계정 정지를 단행했다.

PRESENTED BY 볼보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