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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로 막혔던 인천~중국 우한 노선 운항을 허가했다

'티웨이항공'이 국내·외항공사 중 첫 운항이다.

1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안내판에 우한행 항공편 결항을 알리고 있다.
1월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출국장 안내판에 우한행 항공편 결항을 알리고 있다. ⓒ뉴스1

코로나19 사태로 막혔던 인천~중국 우한 노선이 8개월 만에 재개된다.

15일 국토교통부는 지난 14일 중국 지방정부의 방역확인증과 중국 민항국의 운항 허가를 받은 티웨이항공의 인천~우한 노선 운항 허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중 양국 항공 당국의 운항 허가에 따라 티웨이항공은 16일부터 주 1회 운항을 시작한다. 

코로나19 발원지로 지목됐던 우한과의 하늘길이 다시 이어진 것은 올해 1월 이후 8개월 만이다.

앞서 해당 노선은 대한항공과 중국남방항공이 주 4회씩 운행해왔으나 지난 1월 코로나가 급속히 확산하자 국토부는 1월23일부터 운항을 전면 금지했다.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해당 노선의 운수권을 배분받아 올해 1월21일부터 해당 노선을 운항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첫 비행기를 띄우지도 못한 채 무산됐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업 도시인 우한은 한중 기업인들의 왕래가 잦은 곳이고 코로나19로 중단됐던 국제선 노선을 재개해달라는 요구가 많았다”며 “더 많은 국제선 운항이 재개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티웨이항공 측은 “이번 노선은 중국 정부의 10개 정기노선 추가 방침에서 받은 마지막 노선이라 뜻깊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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