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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2월 18일 09시 30분 KST

“그의 한마디가 엄청난 힘이 됐다" : “바보 같았다"는 중학교 동창에게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보인 행동

“열정적이고 의로운 친구였다는걸 알아줬으면 한다"

뉴스1
동방신기 유노윤호

이토록 한결같을 수 있을까. 동방신기 유노윤호의 중학교 시절 미담이 전해졌다. 

1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유노윤호의 선행을 알립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요새 연예인이며 운동선수며 가해 사례가 많이 올라오는데 저 또한 잊고 살았었지만, 중학교 시절 당했던 기억이 떠올라 글을 써본다”라고 운을 뗐다.

그는 “워낙 내성적이고 낙천적인 성격 탓에 친구들이 모진 장난을 하거나 심지어 때려도 말 한마디 못하고 화도 못 내는,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 같은 중학교 시절을 보냈었다”라고 전했다. 

이어 “같은 반 한 친구가 제 팔에 상처를 냈고 워낙 바보 같아서 장난으로만 생각했다”며 “결국 담임선생님이 발견하고 상담을 받고 나서야 이게 잘못됐다는 걸 깨달았고 그 사실이 괴로워서 나 자신이 너무 바보 같아 펑펑 울고 학교 자퇴까지 생각했다”며 자신의 학창 시절을 회상했다. 

그러면서 A씨는 “여기서 더욱 힘들었던 건 저를 오히려 바보같이 보는 주변 친구들의 반응이었다. 그게 더 괴로웠다”라고 털어놨다.

자신이 유노윤호와 중학교 동창이라고 밝힌 A씨는 “같은 반도 아니어서 친하진 않은 제게는 학교에서 축제 때마다 춤 공연도 하고 인기 많은 우상 같은 그런 친구였다”라고 유노윤호를 기억했다. 

이어 “어느 날 (윤호가) 지나가다 상처 난 제 팔을 보고 잡더니 이거 ‘그 자식이 그랬냐‘며 ‘내가 혼내줄까‘라는 뉘앙스로 저에게 한마디 해줬다. 저는 쑥스럽기도 해서 ‘괜찮다’하고 지나갔지만, 그 한마디가 속마음으로는 엄청난 큰 힘이 되었다”며 “학교도 자퇴하지 않고 무사히 졸업하여 지금은 어엿한 가정을 이루어 잘 살고 있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그는 “이 글을 쓴 이유는 무엇보다도 피해자들에게 주위의 관심과 응원이 중요한 거 같고 유노윤호에게 당시 하지 못했던 고맙단 말을 전하고 싶어서다”라며 “TV 나올 때마다 항상 응원한다. 정말 열정적이고 의로운 친구였다는걸 많은 사람이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 끝에 A씨는 유노윤호가 졸업한 광주광역시 월계중학교 2001년도 졸업앨범 사진을 첨부했다. 

SNS
온라인에서 화제가 된 유노윤호 목격담

유노윤호의 미담은 끊임없이 업테이트 되고 있다. 과거 한 네티즌이 온라인을 통해 ‘청담동 골목길에서 아저씨 아줌마를 유노윤호가 맞아가며 말렸다’는 목격담을 올려 화제가 됐다. 

유노윤호는 지난해  wavve 웹예능 ‘어바웃타임’에 출연해 해당 목격담을 전해듣고 “여자분께서 60대 정도로 보였고, 남자분이 40대 정도로 보였다. 남자분이 여자분에게 손을 대고 있길래 어머니 생각이 들어서 (겨우) 끝까지 제압했다. 경찰까지 불러서 잘 마무리했다”라고 상황을 설명한 바 있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