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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명 중 1명이 가입한 '오늘의 집': 청년 3명이 시작해 연 매출 800억원의 회사로 만들다

놀랍게도, 한국인 5명 중 1명이 가입한 '오늘의 집' 창업자 중에 인테리어 전공자는 아무도 없었다.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tvN

‘이런 집에 사는 사람이 있어?’ 나도 모르게 눈이 가는 멋진 인테리어 사진들. 시선을 잡아끄는 사진을 한참 보다 보면 나도 모르게 작은 소품 하나는 구입하게 되는 그곳. 국내 최대의 인테리어 플랫폼인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가 6일 tvN ‘유퀴즈 온더 블럭’에 출연해 사업을 시작하게 된 이유 등을 풀어놓았다.

사실 이승재 대표는 인테리어 전공자가 아니다. 이 대표뿐만이 아니다. 2013년 ‘오늘의 집‘을 시작한 20대 청년 3명 가운데 인테리어 전공자는 아무도 없었다. 화학생물공학부 출신이라는 이 대표는 왜 ‘오늘의 집’을 만들게 된 걸까.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오늘의 집 이승재 대표  ⓒtvN

이 대표는 ”우연히 지인의 집을 방문했는데 너무 멋있었고 그게 큰 충격이었다. 내가 살았던 집, 친구들 집 등 그동안의 집들은 다 비슷비슷한데 그 집은 사는 사람의 취향이 되게 잘 드러나는 곳이었다”며 ”‘나도 이런 나만의 공간을 만들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2013년 말부터 저를 포함해 20대 청년 세명이 시작하게 됐다”고 회상했다.

3명이 시작한 작은 회사는 현재 한국인 5명 중 1명이 가입했을 정도로 국내 최대의 인테리어 플랫폼 회사가 됐다. 매출도 지난해 기준으로 700~800억에 이른다. 이승재 대표는 ”처음에는 인테리어 팁 등을 공유하다가 가구나 소품을 판매하기 시작한 게 2016년이었다. 이전까지 2년간은 매출이 없었다”며 “20대라 잃을 게 많이 없다 보니까 밥 먹고 잠자는 시간 외에는 일만 하면서 버텼다”고 밝혔다. 

침실/거실에 잘 어울리는 주백색 조명 
침실/거실에 잘 어울리는 주백색 조명  ⓒtvN

요즘은 코로나19로 인해 집 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진 상황. 이승재 대표는 손쉽게 집안 분위기를 바꾸는 방법에 대해 ”조명 색깔에 따라 여러 이름으로 나뉘는데, 주황색(전구)과 주광색(형광등) 사이에 있는 ‘주백색’이라고 있다. 침실이나 거실은 주백색 조명을 설치하면 집에 들어갔을 때 포근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원룸 인테리어 팁에 대해서는 ”커튼을 활용해 옷방과 침실을 분리하거나 소파·침대·책상 사이에 낮은 책장이나 가벽을 설치하면 자연스럽게 공간 분리가 되어 단정해진다”고 제안했다.

곽상아: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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