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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이 조작 논란 불거진 함소원 시부모 별장 장면을 VOD 서비스에서 슬그머니 삭제했다. 제작진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시부모 하얼빈 별장, 시모 막냇동생 목소리 대역부터 '짠순이' 이미지까지 조작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 ⓒTV조선

‘아내의 맛’이 출연 중이던 방송인 함소원의 조작 논란에도 묵묵부답으로 일관하다가 문제가 된 장면 일부를 다시보기 서비스에서 삭제했다.

스포티비뉴스는 TV조선 ‘아내의 맛’ 측이 2019년 10월 8일 방송된 67회 VOD 속 함소원 시부모의 하얼빈 별장을 소개하는 장면을 삭제했다고 31일 알렸다.

이날 네이버에서 ‘아내의 맛’ 67회를 다시보기를 클릭하면 ‘판매 중지된 상품 페이지’라는 안내가 나온다. 더불어 하얼빈 별장이 나온 68회와 69회도 문제의 내용을 일부 삭제한 채로 서비스 중이다.

보도에 따르면 삭제 전 67회는 함소원 시어머니가 하얼빈에서 장을 보는 장면 이후 중국 시부모의 옥수수 농장이 나온다. 이어 장을 본 함소원 시어머니가 집에 도착하면 ‘함진♥ 시부모님, 하얼빈 별장 첫 공개’라며 별장 내부가 공개된다. 다음은 함소원 시어머니가 가정식을 만드는 장면이다. 그러나 현재는 하얼빈 옥수수 농장 이후 나와야 할 별장 장면이 통편집됐다.

앞서 해당 별장이 중국 시부모의 것이 아닌 에어비앤비(숙박공유서비스) 숙소라는 의혹이 불거지며 조작 논란이 일었다. 이와 함께 함소원-진화 부부의 중국 신혼집도 단기 대여였으며, 다른 방송분에서 함소원 시어머니가 막냇동생이라며 통화한 상대가 사실은 함소원이라는 추측도 나왔다.

해명 요구 여론이 거세지자 함소원은 인스타그램에 ”시청자 여러분, 그동안 많은 사랑 감사합니다. 부족한 부분 많이 배우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고 조작에 대한 언급 없이 ‘아내의 맛’ 자진하차 의사를 밝혔지만 이는 현재 삭제된 상황이다.

‘아내의 맛’ 측도 마찬가지다. 함소원이 하차했다는 소식 이외에는 함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시청자들은 ‘아내의 맛’을 상대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을 넣는 등 항의하고 있는 중이다.

 

라효진 에디터 hyojin.ra@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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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함소원 #아내의 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