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 평범한, 매우 전통적인 칠면조 요리법 동영상이 지금 인터넷에서 난리다. 만든 사람도 깨닫지 못한 듯한 착시현상이 그 안에 숨어있기 때문이다.
칠면조에 맛을 첨가하는 데 필요한 국물 준비 과정서부터 재미있는 일이 생긴다. 착시현상을 느끼려면 냄비 가운데를 30초 정도 열심히 쳐다보다 그다음 화면에 나타나는 칠면조를 잘 보면 된다.
국물 끓이는 장면은 동영상의 2분 시점에서 시작된다.
보았나? 착시현상?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는 독자를 위해 그 정답을 아래서 공개한다.
그렇다. 생칠면조 껍질이 빙글빙글 도는 것처럼 보인다는 거다.
매셔블에 의하면 이런 착시현상은 ‘폭포 착시(또는 가현 운동)’ 현상의 일부다. 정의하자면 ”다른 위치에 있는 두 자극이 정확한 시간 간격을 교대해 하나씩 차례로 눈에 투사될 경우 하나의 자극으로부터 만들어진 운동으로 지각되는 착시현상 운동”이다.
자, 빙빙 도는 칠면조 이미지를 머리에서 비우고 아래 GIF를 보라. 칠면조 귀신이 씌운 게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을 거다.
이 놀라운 현상이 인터넷에 알려지게 된 건 레딧 사용자 덴틀리 덕분이다. 위 동영상과 그 숨은 미스터리를 지난 수요일에 공유하면서 추수감사절을 맞은 네티즌들에게 재미난 선물을 한 것이다.
댓글을 단 네티즌 중에는 ”안 돼. 모든 게 빙빙 도는 것 같잖아.”라고 농담한 사람 ”마약에 취한 추수감사절”이라고 삐딱선을 탄 사람 등이 있었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