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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리피에 이어 소나무 멤버 수민, 나현 역시 TS엔터테인먼트에 소송을 제기했다

소속사는 "두 멤버의 돌발행동"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슬리피에 이어 소나무 멤버 두 명 역시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제기했다.  

소나무 나현, 수민
소나무 나현, 수민 ⓒ뉴스1

TS엔터테인먼트는 24일 ”소나무 멤버 나현, 수민이 지난 8월 전속계약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다”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두 사람이) 올 초 멤버들과 상의 없이 독자적으로 전속계약 해지 관련 내용증명을 보내왔고 내용증명 도착 전날 아무런 문제 없이 연습을 했지만 갑자기 멤버들과도 연락을 두절했다”라며 ”두 멤버의 돌발 행동은 그룹 소나무를 지키고자 했던 나머지 멤버들의 노력 및 스케줄에 피해를 줬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소나무는 5인 체제로 가는 것으로 정리했다”라며 ”일방적으로 문제를 일으키는 두 멤버들에 대하여 법적인 절차에 임할 것”이라고 전했다.

소속사가 ”일방적인 문제”라고 주장하자 수민은 즉각 부인에 나섰다. 수민은 같은 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인터넷에 오르내리는 기사들을 보고 너무 답답해서 글을 올리게 되었다”라면서 연락이 두절되었다는 회사 측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또 ”(정산 누락)에 대한 내용증명을 회사에 보냈고 정산자료만 확인되면 기존처럼 소나무로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했다”라며 자신 역시 ”단전, 단수의 위협에서 자유롭지 못했고 결국 숙소에서 쫓겨나기도 하는 등 회사와 분쟁 중인 분들과 상황이 크게 다르지는 않았다”라고 밝혔다. 

수민은 ”마지막까지 원만하게 해결하려고 정말 노력했지만 신뢰가 완전히 깨져 결국 소송을 진행하게 되었다. 소송이란 선택을 하기까지 정말 많은 고민이 있었고, 지금도 무섭기만 하다”라며 ”신뢰 관계를 빌미로 부당하게 대접받는 일들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소나무 수민과 나현에 앞서 시크릿 전효성, 송지은, B.A.P, 슬리피 역시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무효확인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가장 최근 전속계약 해지 소송을 낸 슬리피는 정산을 제대로 받지 못해 극심한 생활고에 시달렸다고 폭로했으나 TS 측은 ”슬리피의 어머니 병원비를 수차례 대신 내는 등 개인 생활비까지 회사에서 비용 처리해줬다”라며 슬리피의 주장을 반박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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