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19년 02월 07일 10시 31분 KST

도널드 트럼프 국정연설 중 '꿀잠'을 잔 학생도 '트럼프'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담겨 전 세계로 송출됐다.

지난 5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의 연방의회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 후 두 번째 국정연설이 열렸다.

이날 회의장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사람은 다름 아닌 한 남자아이였다. 이 아이는 멜라니아 트럼프 미국 영부인에게서 불과 두 자리 떨어진 곳에서 ‘꿀잠’을 잤다. 이 장면은 카메라에 담겨 실시간으로 송출됐다.

MANDEL NGAN via Getty Images

전 세계가 주목하는 연설장에서 숙면을 취하던 아이는 도대체 누구일까? 

이 아이는 트럼프 대통령 부부가 국정연설에 초청한 13명의 시민 중 한 명인 델라웨어주 윌밍턴 출신의 6학년 학생이다. 이름은 조슈아 트럼프다.

WHITE HOUSE

백악관에 따르면 조슈아 트럼프는 대통령과 성이 같다는 이유로 왕따를 당해왔다. 이에 불쌍히 여긴 트럼프 부부가 아이를 국정연설에 초대하기로 한 것이다. 조슈아 트럼프는 트럼프 부부의 초대를 감사한 마음으로 받아들였다고 한다. 

조슈아는 소셜미디어에서 일약 스타로 떠올랐다. 트위터리안들은 조슈아를 ‘반트럼프 세력의 아이콘’이라고 칭하는가 하면, ”트럼프 성을 가진 사람 중 유일하게 괜찮은 사람은 조슈아 트럼프뿐이다.”라고도 말했다. 

아래는 조슈아 트럼프에 대한 트위터리안들의 반응. 

트럼프 성을 가진 사람 중 유일하게 괜찮은 사람은 조슈아 트럼프뿐이다

조슈아 트럼프 짱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트럼프’는 조슈아 트럼프다.

조슈아 트럼프, 저항 세력에 합류한 걸 환영해.

한편, 도널드 트럼프는 이날 국경장벽의 중요성을 또다시 언급했고,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공격했으며, 2차 북미정상회담의 날짜와 장소를 언급한 바 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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