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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가 가수 테일러 스위프트를 "25% 덜 좋아하게 됐다"고 말한 이유

정확히 25%.

  • 김태우
  • 입력 2018.10.09 12:48
  • 수정 2018.10.09 12:5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테일러 스위프트를 비난하고 나섰다. 

ⓒNurPhoto via Getty Images

테일러 스위프트는 지난 7일(이하 현지시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테네시주 상원 선거에 출마한 공화당 후보 마샤 블랙번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며 오는 11월 중간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들에게 투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프트는 이날 ”과거에 그랬듯 앞으로도 여성 후보에게 투표하겠지만, 블랙번은 지지할 수 없다”라며 ”그는 여성 동일 임금에 반대했고, 여성들을 가정폭력, 스토킹, 데이트폭력 등에서 보호하는 여성 폭력 방지법에 반대표를 던졌다. 또한, 여성들이 결혼할 권리가 없다고도 믿는다. 이는 내가 믿고 있는 테네시의 가치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트럼프는 8일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테일러 스위프트는 블랙번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말했다.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트럼프는 이날 ”마샤 블랙번은 테네시에서 일을 아주 잘하고 있다. 그는 (여론조사에서 상대 후보보다) 앞서고 있다”라며 ”블랙번은 훌륭한 여성이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에 대해 아무것도 모른다고 장담한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제 테일러의 음악을 25% 덜 좋아하게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트럼프는 과거 스위프트를 향한 팬심을 드러낸 바 있다. 아래는 그가 6년 전 올린 트윗. 

테일러 스위프트가 12월 5일 그래미 후보 발표 콘서트를 공동진행한다는 소식을 듣게 되어 기쁘다. 테일러는 정말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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