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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기관지 조선신보가 트럼프 대통령을 '극찬'했다

"조선의 최고영도자를 만날 수 있으면 영예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IM WATSON via Getty Images

대외적으로 북한 입장을 대변해온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극찬’했다.

통일뉴스에 따르면 조선신보는 28일 메아리코너에 ‘트럼프식 교섭술’이라는 제목의 논평을 실어 “트럼프는 군산복합체를 비롯한 미국을 실지로 움직이는 지배세력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은 역대 대통령과는 다르다”며 ”북남관계 개선을 지지한 미 대통령은 이제껏 없었다. 그를 다스리는 방법은 있어 보인다”고 분석했다.

신문은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장사이건 정치, 외교이건 모두 ‘거래’ 혹은 ‘게임’에 지나지 않으며 어렵게 이기는 것을 더없는 기쁨으로 여긴다”라고도 평가했다.

조선신보는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정상회담을 취소하겠다고 밝혔던 공개서한과 관련해선 “반면에 그는 자기보다 능력이 있어 보이거나 만만치 않은 대상에게는 경의를 표한다”며 “사실 그는 이른 시기부터 조선의 최고영도자를 만날 수 있으면 영예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고, 이번에도 공개서한에서 정식국호와 직책을 밝히고 각하라고 썼으며 표현도 정중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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