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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배우 스캔들 이후 미국 남성들의 트럼프 지지도가 더 높아졌다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의 '60분' 출연 직후에 나온 조사

  • 김태성
  • 입력 2018.04.04 17:46
  • 수정 2018.04.04 17:47
ⓒGabe Ginsberg via Getty Images

포르노배우 ‘스토미 대니얼스(예명)’와의 불륜설에 시달리던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인기가 미국 남성들 사이에서 오히려 상승한 것으로 밝혀졌다.

뉴스위크는 하버드/해리스 조사에서 스캔들 전 트럼프의 50% 인기가 그 이후 53%로, 남성 유권자 사이에서 오히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포르노배우 스캔들이 트럼프의 인기를 깎아내리리라 예측됐지만, 현실은 좀 달랐다. CBS ’60분(60 Minutes)′에 등장한 대니얼스가 2006년에 트럼프를 만나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혔지만, 적어도 남성 지지자들 사이에선 문제가 되지 않았다.

트럼프와 혼외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하는 여성은 대니얼스 뿐만이 아니다.

‘플레이보이’ 모델 출신인 캐런 맥도걸도 비밀유지 합의 때문에 트럼프와의 불륜 사실을 이제까지 폭로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3월 27일부터 29일 사이에 진행된 이번 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여성 지지자 수는 확실하게 떨어졌다. 41%였던 여성 지지율이 35%로 하락한 것이다.

이번 조사는 스토미 대니얼스의 ’60분′ 출연 직후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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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불륜 #스캔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