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미국 대통령과 북한 지도자의 역사적인 첫 만남이 이뤄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오전 9시(현지시각)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첫 악수를 나눴다. 이날 악수는 약 12초간 이어졌다.
두 정상은 오른손을 맞잡았고, 트럼프는 김정은의 어깨와 등을 두드렸다. ‘트럼프답지 않은’ 평범한 악수였다.
트럼프의 독특한 악수법은 여러 차례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지난해 2월 미일 정상회담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의 악수 장면은 아베 총리는 물론, 지켜보는 사람마저 진땀을 흘리게 한 바 있다.
그러나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트럼프는 다른 국가 정상과 악수할 때와는 달리 김정은의 손을 잡아당기거나 어깨를 끌어안지 않았다.
트럼프와 김정은의 악수가 다른 악수 장면과 어떻게 달랐는지 아래 영상들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