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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선 연기를 원하지 않지만 우편투표는 싫어한다

"부정확하고 사기적인 투표 될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Carlos Barria / Reuter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1월 3일로 예정된 미국 대선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우편투표 실시에 대해서는 강한 반대의사를 이어갔다.

트럼프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개최한 언론 브리핑에서 ”나는 여러분보다 더 선거와 결과를 원한다”며 ”대선 연기를 원하지 않는다. 선거를 치르기를 원한다”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어 그는 ”그러나 (결과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하고, 투표지가 모두 사라지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며 우편투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최근 미국 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시 증가하며 여러 주 정부가 우편투표를 확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선 때 대규모 우편투표가 실시될 경우 개표 완료까지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부정선거의 소지가 있다며 강한 반대 입장을 보여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트위터를 통해 ”올해 대선에서 우편투표를 시행한다면 이것은 역사상 가장 부정확하고 사기적인 선거가 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우편투표는 미국에 큰 당혹감을 줄 것이다. 적절하고 안전하고 무사히 투표가 진행될 때까지 선거를 미뤄야 할까?”라고 적어 큰 혼란을 불러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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