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2020년 07월 28일 10시 18분 KST

트럼프, 트위터 '트렌드' 선정 방식이 불법이라고 음모론을 제기했다

"트위터 ‘인기 트렌드’ 리스트를 보면 나에 대한 내용이 정말 많은데 어떻게 하나같이 다 안 좋은 내용뿐인지 모르겠다"

Pool via Getty Image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이 여전히 악화하여가는 와중에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트렌드 선정 방식에 큰 문제가 있다는 트위터를 작성했다. 

″정말 트위터가 하는 짓을 보면 역겹다. 트위터 ‘인기 트렌드’ 리스트를 보면 나에 대한 내용이 정말 많은데 어떻게 하나같이 다 안 좋은 내용뿐인지 모르겠다. 어떻게든 나에 대한 꼬투리를 잡고, 최대한 안 좋게 보이게 만들어서 트렌드에 올리려고 한다. 정말 어이없고, 불법 행위이고, 불공평하다!”

허프포스트는 트위터와 인터뷰를 시도했지만 트위터 측은 어떤 답변도 거부했다. 하지만 트렌드가 선정되는 방식에 대한 설명서를 찾을 수 있었다. 당연하게도, ‘74세 자유 국가의 리더’가 가 주장하듯, 특정인을 괴롭히기 위한 시스템과는 거리가 멀다.

″트위터 ‘인기 트렌드’는 알고리즘에 의해 사용자가 팔로우하는 사람, 관심사, 위치를 기반으로 선정된다. 알고리즘에 의해 현재 가장 핫한 주제가 선정된다. 이미 하루 이상, 한동안 언급된 주제보다 새롭게 떠오르는 주제가 실시간으로 파악되는 시스템이다” 

비록 트위터는 트럼프의 불평에 공식적인 답변을 거부했지만 트위터 유저들은 이에 대해 여러 의견을 내놓았다.

“그 어느 때 보다 국민이 불안해하는 시기에, 대통령이 참 중요한 일에 신경 쓰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돼서 안심이 되네”

 

″수천 명의 사람이 죽어가고 있는데 미국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사람들이 그에 대해 뭐라고 말하는지에나 초점을 맞추고 있네”

″트럼프는 아마 ‘나치’라는 단어를 보고 자신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했나 보지. 대부분 그게 맞거든”

″나에 관한 수많은 트렌드 중, 좋은 건 단 하나도 없네”

-트럼프 대통령직에 어울리는 묘비명이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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