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수영복 업체가 마스크가 포함된 비키니 신상품을 출시했다 (화보)

신종 코로나로 마스크도 패션 아이템이 되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코와 입을 가리는 마스크가 생활 필수품이 되면서, 마스크를 모자나 머플러처럼 스타일 아이템으로 활용하는 사례들이 등장하고 있다.

한 수영복 회사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시국에 맞는 신상을 내놓았다. 바로 ‘트리키니’(trikini)다.

비키니 탑, 바텀과 매칭되는 디자인의 마스크까지 총 3피스로 구성돼 이름 붙은 ‘트리키니’는 이탈리아의 수영복 회사 엘렉시아 비치웨어의 제품이다.

현지 매체 첸트로파기나에 의하면 트리키니는 오너이자 디자이너인 티치아나 스카라무초가 가족들에게 건넨 농담에서 출발했다. 이 아이디어가 가족들로부터 호응을 얻자 4월말 시제품을 공개하기에 이르렀고, 인터넷에서 화제가 돼 실제 주문이 쏟아지게 됐다고 한다.

5월 현재 이탈리아 정부는 조금씩 이동제한령을 해제하고 있으며, 여름에는 다시 해변이 대중에 문을 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상황이다.

트리키니에 포함된 마스크는 물에 들어갈 때 쓰라고 만든 것이 물론 아니며, 보건용 마스크도 아니다. (보건 필터를 끼워넣을 수는 있다.) 하지만 혹시 해변이 다시 개장한다면 방문객들은 마스크를 착용해야 할 확률이 높다.

티치아나는 인터뷰에서, 밝은 컬러와 패턴으로 제작된 마스크가 팬데믹으로 우울한 이들에게 좋은 기분을 선사하길 바란다는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