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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CNG 남은 멤버들이 직접 '상습학대 피해 주장' 우엽, 태선 탈퇴를 발표했다

팀은 8인 체제로 재편된다.

그룹 TRCNG 멤버 우엽, 태선이 소속사 TS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하고 관계자 3명을 아동학대 및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고소한 가운데, 나머지 멤버 8명이 이번 일과 관련해 입을 열었다. 

우엽과 태선을 제외한 멤버들은 18일 밤 네이버 V라이브를 통해 1분 남짓한 시간 동안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들은 이날 ”기사 보고 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것 같다. 저희도 알고 있는 상황이다”라며 ”다 같이 오랜 상의 끝에 여덟 명이서 팀을 이끌어나가기로 결정이 된 상태”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어 ”저희 8명이 뭉쳐서 열심히 할 테니 지금처럼 챔피언(팬클럽 명) 분들께서도 많은 응원 해주셨으면 좋겠다”라면서 방송을 종료했다. 

우엽과 태선은 전날 법률대리인을 통해 “11월 4일 TS엔터테인먼트에 내용증명을 보내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고 11월 12일 박상현 이사 외 2명을 상습아동학대, 특수폭행치상 등의 혐의로 서울지방경찰청에 고소장을 제출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우엽, 태선
우엽, 태선 ⓒ뉴스1

이들은 대표이사의 장기 부재 및 소속 연예인들과의 법적 분쟁 등으로 인한 회사의 매니지먼트 능력 상실, 미성년인 멤버들에 대한 상습아동학대와 윤모 안무팀장의 특수폭행치상 등을 이유로 소속사에 전속계약 해지를 요구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의 주장이 사실무근이라는 입장이다. TS엔터테인먼트는 같은 날 ”이들이 주장하는 내용은 일방적인 주장으로써, TRCNG 멤버 모두가 동의하는 내용이 아니다”라며 ”이들의 행동은 TRCNG의 활동 전체에 피해를 주고 있으며 당사의 명예를 훼손시킨 부분 등 손실을 일으키고 있는 부분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반박했다. 

TS엔터테인먼트는 소속 가수 B.A.P, 시크릿 출신 전효성과 송지은, 소나무 멤버 수민과 나현, 최근에는 래퍼 슬리피와도 법적 분쟁을 겪었거나 겪는 중이다. 또한 전 직원에 대한 임금 체불로 검찰에 송치된 상태이기도 하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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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 #아이돌 #TS엔터테인먼트 #TRC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