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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금요일, 국내 호텔·리조트·펜션 할인쿠폰 100만개가 풀린다

여행업계 내수 활성화를 위한 조치다.

  • 박수진
  • 입력 2020.08.10 12:20
  • 수정 2020.08.10 14:06
해동용궁사 자료사진.
해동용궁사 자료사진. ⓒPrasit photo via Getty Images

한국관광공사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숙박시설 할인 쿠폰을 발급한다.

‘K-방역과 함께 하는 대국민 숙박 할인쿠폰’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지원 사업은 지난 4월 관광 내수 활성화 방안으로 결정됐다. 쿠폰은 오는 14일(금요일)부터 공식 사이트에서 발급한다.

*쿠폰 발급 방법

공식 사이트, 혹은 각 참여 온라인 여행사 사이트 접속 -> 본인 인증 (사이트에 따라 회원만 가능한 경우도, 비회원도 가능한 경우도 있음) -> 발급 받을 쿠폰 종류 선택(3만원권/4만원권) -> 예약

쿠폰을 받으려면 14일 오전 10시부터 데일리호텔, 마이리얼트립, 샬레코리아, 야놀자, 여기어때, 오늘밤엔, 웹투어, 워홀, 인터파크, G마켓, 투어비스, 티몬, 호텔엔조이, 호텔패스, 11번가 등 총 27곳 참여 여행사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이번 지원사업에 참여하는 이들 총 27개 온라인여행사(OTA)를 통해 국내 숙박예약 시 할인쿠폰을 개인당 1회 발급받을 수 있다. 단, 투숙 날짜는 관광 내수시장의 비성수기 활성화 및 추가 관광수요 창출 목적을 살리고자 9월1일~10월 말 기간으로 한정한다.

쿠폰을 발급받으면 유효시간(당일 오전 10시부터 익일 오전 7시) 내 쿠폰을 사용하여 숙박시설 예약을 해야 하며, 시간 내 사용하지 않거나 예약 취소 등으로 사용하지 못한 경우엔 자동 무효 처리되고, 소진 전까지는 재발급받을 수 있다.

쿠폰 총 발급규모는 100만장으로, 3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이하 시) 20만장, 4만원 할인권(숙박비 7만원 초과 시) 80만장이다.

관광공사/인터파크
관광공사/인터파크

할인이 적용되는 시설은 호텔, 콘도, 리조트, 펜션, 농어촌민박, 모텔 등 국내 숙박시설(등록·신고)에 한정하며, 미등록 숙박시설, 해외 온라인여행사를 통해 제공되는 숙박시설 및 대실에는 쿠폰 사용이 제외된다.

최근 들어 다른 나라에서도 코로나19 상황에 직격탄을 맞은 관광산업을 살리기 위한 지원을 시도하고 있는 추세다. 대만은 안심관광자유여행객숙박바우처 제도를 통해 1박당 1000대만달러(약 4만원)를 지원하며, 일본은 고투트래블 캠페인을 추진하여 1박 기준 최대 2만엔(22만5000원)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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