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준기 여행에 미치다 대표가 의식 불명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현재는 호흡과 맥박이 돌아온 것으로 전해진다.
조 대표는 1일 오전 10시50분경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리 부족한 나를 항상 보듬어주고 응원해줘서 고마웠다고. 이렇게 얼굴도 못 보고 죄만 짓고 떠나 너무 가슴 아프다고 정말 너무 미안해 모두. 언젠가 길 위에서 다시 만나자!”라는 글을 올리며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다.
이후 조 대표는 서울 용산구 모처에서 의식이 불명확한 상태로 발견됐다.
최근 조 대표가 운영하는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는 공식 계정에 불법촬영으로 의심되는 성관계 영상물을 올려 논란의 중심에 섰다. 조 대표는 문제의 영상을 본인이 직접 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조 대표는 ”금일 양떼목장 게시물을 직접 업로드한 당사자이다. 변명치 않겠다”라며 ”해당 영상의 경우, 트위터에서 다운로드한 영상이다. 직접 촬영한 형태가 아니다. 영상에 포함된 인물 모두 동성이다. 관련하여 영상을 불법 다운로드 한 부분에 있어서는 적절한 처벌을 받도록 하겠다”고 말한 바 있다.
현재 경찰이 이 불법촬영물 게재 사건에 대한 내사에 착수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