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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환경 한꺼번에 챙기는 '플로깅'이란 운동이 인기다

플로깅의 장점은 환경을 위하는 것 말고도 또 있다.

인간과 지구에게 모두 이로운 새로운 운동이 있다. 

‘플로깅’이란 이름의 이 운동은 조깅을 하면서 쓰레기를 줍는다

플로깅은 영어 단어 조깅(jogging)과 스웨덴 말 ‘플로카 업(plokka upp - 줍다)’의 합성어다.

이름을 보고 눈치챘겠지만, 스웨덴에서 처음 사용된 단어다. 지금은 전 세계인들이 #plogging이란 해시태그와 함께 쓰레기를 줍는 조깅 셀카를 공유하고 있다.

플로깅의 장점은 환경을 위하는 것 말고도 또 있다. 그냥 조깅만 하는 것보다 더 많은 칼로리가 소모된 것으로 증명됐다.

플로깅에 대한 통계를 낸 스웨덴 피트니스 앱 라이프섬(Lifesum)은 같은 30분 동안 조깅만 하는 사람은 평균 235칼로리를 태우지만, 플로깅을 하는 사람은 288칼로리를 태운다고 밝혔다.

게다가 매셔블에 의하면 쓰레기를 줍는 동작은 스쿼트나 런지와 비슷한 효과까지낸다.

쓰레기봉투는 운동 나서기 전에 준비하는 게 좋지만, 여차하면 아래의 영국 환경학자이자 언론인인 캐서린 블랜드가 한 것처럼 해도 무관하다.

버지니아주에 사는 에밀리 라이트처럼 플로깅이란 이름의 운동이 있는 걸 모른 채 조깅과 쓰레기 줍기를 함께 해온 사람도 꽤 많다.

라이트는 워싱턴포스트에 담배꽁초와 플라스틱병은 물론 ”속이 매스꺼울 정도로 많은 기저귀”를 운동 중 발견한다고 말했다.

그녀는 플로깅을 하면서 발견하는 쓰레기 때문에 짜증 날 때도 있지만, 쓰레기 보다 훨씬 더 무서운 게 있기 때문에 운동을 계속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더러운 걸 줍는 게 때론 끔찍하다. 하지만 이 세상을 위해 자기 책임을 다하지 않는 건 더 끔찍하다.”

아래 슬라이드는 옆으로 밀면 된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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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 #운동 #조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