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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대표선수촌에 몰래 여자친구 데려온 체조선수에게 퇴촌 명령이 내려졌다

이번 사건이 외부에 알려진 계기가 더욱 황당하다.

한 남자 국가대표 선수가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선수촌 내 숙소에 여자친구를 몰래 데려왔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진천선수촌 식당에는 사전 승인을 받을 시 외부인도 출입이 가능하지만, 숙소에는 대표팀 선수와 지도자만 출입할 수 있다.

ⓒ뉴스1

연합뉴스에 따르면 남자 기계체조 대표 선수 A씨는 지난달 25일 선수촌 내 숙소에 여자친구를 데려와 하룻밤을 같이 보냈다. 이번 일은 A씨 여자친구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선수촌에서 찍은 사진을 게시하며 알려졌다. 

매체에 의하면 체육회 훈련본부는 지난달 30일 A씨에 대해 즉각 퇴촌 명령을 내렸고, 대한체조협회는 이어 다음 달 일본 대회에 출전 예정이었던 A씨의 해외 대회 출전 자격을 박탈했다. 이번 사건으로 A씨의 2020 도쿄올림픽 출전 가능성 역시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한편, A씨에 대한 구체적인 징계는 설 연휴 이후 확정될 전망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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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사회 #국가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