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토이 스토리’가 9년 만에 속편으로 돌아온다.
디즈니와 픽사는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각) ‘토이 스토리 4’의 2차 티저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는 12일 공개된 첫 티저 예고편에 대한 ‘리액션 영상‘으로, 새로운 장난감 ‘더키‘와 ‘버니‘가 ‘토이 스토리 4’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장면이 담겨 있다.
버니가 ”새 예고편 봤냐. ‘토이 스토리’ 영화가 또 나온다더라”라며 ‘토이 스토리 4’ 개봉 소식을 전하자 더키는 ”대박. ‘토이 스토리’ 정말 좋아한다”라며 이리저리 뛰어다닌다. 이어진 장면에서는 두 장난감이 ”무한한 공간, 저 너머로!”(To Infinity and Beyond)라는 버즈 라이트이어의 명대사 대신 틀린 대사를 계속 읊는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우디와 버즈 라이트이어가 직접 나타나 이들의 대사를 고쳐준다.
버니와 더키의 목소리 연기를 맡은 건 배우 키건 마이클 키와 조던 필이다. 키건 마이클 키는 지난 2015년 백악관 출입 기자단 연례 만찬에서 버락 오바마 당시 미국 대통령의 ‘분노 통역사‘로 활약했다. 조던 필은 첫 장편 연출작 ‘겟 아웃’이 크게 흥행하며 영화감독으로서도 극찬을 받은 바 있다.
한편, ‘토이 스토리 4’는 오는 2019년 6월 21일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