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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06월 18일 09시 24분 KST

"첫사랑이었던 네덜란드인 유부남, 나 때문에 이혼" 홍석천이 전처와 만나 나누었던 대화는 조금 슬프다

오래전 씁쓸했던 첫사랑의 기억

KBS Joy/Getty image
방송인 홍석천 

방송인 홍석천이 처음 사귄 연인은 네덜란드 국적이었다. 바야흐로 거의 30년 전인 1990년대의 이야기인데, 홍석천은 네덜란드인과의 사랑을 시작한 직후 그가 ‘유부남‘임을 알게 되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홍석천은 ‘미안하다. 나는 너와 못 만난다‘며 이별을 시도했으나, ‘이건 내 문제니 내가 정리할게’라며 이혼하고 돌아온 연인. 그는 홍석천을 만나기 이전까지 본인의 정체성을 잘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는데….

17일 KBS Joy ‘썰바이벌‘에 출연한 홍석천은 “4년을 만난 첫사랑 이야기”라며 이 같은 이야기를 들려주었는데, 이후 연인의 전처까지도 만난 일화를 공개했다. 홍석천은 ”전처가 저를 한번 만나자고 하더라. ‘대체 누구이길래’ 하는 마음이었던 것 같다”며 ”(약속 장소에서 기다리는데) 누가 봐도 너무나 아름다운 분이 들어오셨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KBS Joy
홍석천 

전처를 보자마자 ‘내가 정말 큰 잘못을 하고 있나 보다’는 마음에 ”너무 미안하다”고 했던 홍석천. 그러나 전처는 ”아니다. 나는 괜찮다. 단지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궁금했을 뿐”이라고 담담하게 이야기했고, 두 사람은 함께 한잔을 기울인 후 헤어졌다.

이후 홍석천과 네덜란드 연인은 어떻게 되었을까? 홍석천은 ”그 사람과 어떻게 됐느냐”는 질문을 받자 ”그가 어느 날 갑자기 뉴욕으로 가서 살자고 제안하더라. 그래서 바쁜 한국 생활을 정리하고 뉴욕으로 갔었다”고 답했다.  

KBS Joy
홍석천 

그러나 당시 미국 경제가 어려워 뉴욕에서 직장을 구하는 게 너무 힘들었다는 홍석천. 쉽지 않은 뉴욕 생활에 결국 홍석천은 ”연인에게 ‘한국에서 돈 벌어서 부쳐줄게‘라며 다시 한국으로 돌아왔다”며 ”그때가 IMF 때였는데 돈을 벌면 모아서 6~7개월간 부쳐줬었다”고 전했다. 그러나 이후 연인은 전화를 걸어와 ‘새로운 사람이 생겼다’며 이별을 고했고, 홍석천은 ”결국 그렇게 끝이 났다”고 씁쓸해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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