붐이 토니안과 동거한 경험을 밝히며 청소 궁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9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프로그램 ‘끝내주는 연애’에서는 ‘벼랑 위의 커플’ 코너 주인공으로 국제커플 박성민, 린지가 출연했다.
한국인 선생과 미국인 제자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동거한 지 6개월째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같이 살면 좋은 점에 대해 쉽게 말하지 못했다. 박성민은 “(여자친구가) 청소를 안 해서 고민 상담을 신청했다. 제가 저녁에 퇴근하고 와서 엄청 잔소리한다. 린지는 따로 살겠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박성민은 퇴근하고 집에 돌아와 집 안이 지저분하다는 뉘앙스를 풍겼다. 스튜디오 패널들은 생각보다 깨끗한 집 상태에 의아해했다. 서로 생각하는 ‘깨끗함’ 정도가 달랐기 때문.
이에 붐은 “청소 궁합이 안 맞으면 힘들다. 저 정도면 깨끗하다. 성민 씨가 좀 더 예민한 거 같다”며 “예전에 저도 토니안씨랑 동거해본 적이 있다”고 자신의 동거 경험을 전했다. 이어 “토니안이 와인을 마시다가 쓰러져 누워있었다. 나는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사건이 일어난 줄 알았다. 신고할 뻔했는데 보니까 와인이었던 거다. 너무 놀랐다”고 털어놨다.
이은지는 “청소 궁합이 안 맞았던 거냐”고 재차 물었고 붐은 “1년 반 만에 헤어졌다. 토니 형이 나갔다. 내가 이야기 안 하고 직접 치워도 내 눈치를 계속 보더라”고 인정했다.
그러면서 붐이 “담요나 옷가지가 바닥에 떨어진 걸 못 본다”고 깔끔한 성향을 드러내자 치타는 “토니 오빠가 나간 이유를 알겠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소윤 에디터 : soyoon.lee@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