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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욕지도에서 모노레일이 탈선해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고, 탑승객 8명이 부상을 입었다

29일부터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계획이었다.

탈선으로 추락한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탈선으로 추락한 통영 욕지도 모노레일 ⓒ통영 해경 제공

경남 통영시 욕지도에서 모노레일이 탈선해 탑승객 8명이 부상을 당했다.

28일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분쯤 통영시 욕지면 당항리에서 모노레일 탈선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는 모노레일이 승강장으로 진입하던 중 내리막길을 지나면서 탈선해 4~5m 아래로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사고가 발생하자 헬기 6대를 투입해 부상자 8명(여성 7명‧남성 1명)을 인근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탑승객들은 다리 골절 등 중상을 입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9년 12월 개장한 모노레일은 8인승으로, 탑승 인원이 초과한 상황은 아니었다. 또한 해당 모노레일은 오는 29일부터 12월 9일까지 하반기 선로 정비를 위해 휴장할 계획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통영 모노레일 부상자들을 이송 중인 소방 헬기
통영 모노레일 부상자들을 이송 중인 소방 헬기 ⓒ통영 해경 제공

소방당국과 경찰은 모노레일 운영사 안전 책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은혜 프리랜서 에디터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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