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 통도사, 영주 부석사, 보은 법주사, 해남 대흥사가 세계유산으로 등재될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심사하는 세계유산위원회(WHC) 자문기구인 이코모스(ICOMOS·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가 이들 4개 사찰 등재를 권고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은 지난해 안동 봉정사, 충남 공주 마곡사, 전남 순천 선암사까지 포함해 총 7개 산사를 세계유산으로 등재해달라고 신청했다. 이코모스는 지난해 9월 한국 현지 실사를 했다.
이코모스의 이런 평가 결과는 오는 6월 열리는 42차 세계유산위원회 세계유산 등재심사에 권고사항으로 보고된다. 이 위원회에서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마곡사와 선암사는 역사성이 떨어지고, 봉정사는 사찰 규모가 작다는 것이 제외 이유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