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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12월 26일 13시 34분 KST

'캣츠' 톰 후퍼 감독이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를 언급했다

'레미제라블'의 감독이기도 하다.

영화 ‘캣츠‘로 첫 내한한 톰 후퍼 감독이 연일 한국인들의 ‘국뽕’을 자극하고 있다.

뉴스1
톰 감독

후퍼 감독이 영국을 제외하고 ‘캣츠’ 홍보에 나선 유일한 국가는 한국이다. 23일 내한해 봉준호 감독,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 등을 언급하고 CGV 극장에서 일일 미소지기로도 활약한 그가 이번에는 2016년 촛불집회를 언급했다.

후퍼는 25일 MBC ’뉴스데스크‘와의 인터뷰에서 ”‘레미제라블’이 한국에서 큰 성공을 거둔 이후 한국에 와서 관객들을 꼭 만나고 싶었다”라면서 2016년 광화문 촛불집회가 감명 깊었다고 말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과정에서 23차례에 걸쳐 개최된 촛불시위는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인원이 참여한 집회로 기록됐다. ‘레미제라블’ 삽입곡인 ‘민중의 노래’는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퇴진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개사 되어 집회 현장에서 울려 퍼진 바 있다. 

후퍼 감독은 ”’2016년에 촛불을 든 수만 명의 시민들이 ‘레미제라블‘의 ‘민중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은 정말 감동적이었다”라면서 ”영국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많이 봤고, 저도 굉장히 자랑스러웠다”라고 밝혔다.

또한 후퍼는 인터뷰 도중 박찬욱, 봉준호 감독, 김연아 등 ‘두 유 노’ 질문에 항상 언급되는 이들을 높게 평가하며 한국 관객에게 어필했다.

후퍼 감독이 연출한 영화 ‘캣츠’는 지난 24일 개봉했다.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