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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려줘" 톰 홀랜드가 마블 영화 스파이더맨 촬영하다가 "화장실 가기 힘들었다"며 어머니까지 프로듀서에게 전화한 사연을 밝혔다 (영상)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데......

톰 홀랜드 
톰 홀랜드  ⓒAstrid Stawiarz via Getty Images

‘스파이더맨’ 톰 홀랜드처럼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히어로도 ‘불의‘말고도 참기 힘든 것이 있다. 바로 ‘화장실’에 가야 하는 상황이다. 

톰 홀랜드는 19살에 처음 마블 스파이더맨 역을 맡으면서 큰 고충이 있었다고 말하며, 결국 그의 엄마가 도와준 사연을 공개했다. 

당시 그는 스파이더맨을 촬영하면서 제작진들에게 ”화장실을 가야한다”는 말을 하고 싶은데도 눈치를 보느라 참은 적이 많다고 고백했다. 그는 ”첫 편을 찍을 때 진짜 긴장했고, 함께 일하는 사람들에게 잘 보이고 싶었다. 그래서 화장실이 너무 가고 싶은데 쉽게 말을 꺼내지 못하고 참았다”고 말했다. 

″한 번은 스파이더맨 복장을 계속 11시간 동안 입은 적도 있었다. 그땐 어렸고,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랬다. 휴식이 필요하다는 걸 알리고 싶지 않았다.”

그가 당시에 입은 스파이더맨 복장은 따로 ‘지퍼’ 등이 없어 화장실을 가려면 옷을 다 벗어야 했다. 

 
 

결국 톰 홀랜드는 엄마와 통화하며 이런 사실을 밝혔다. 그는 ”엄마, 나 진짜 힘들어. 매일 스파이더맨 복장을 입고 촬영하는 데 화장실을 갈 수가 없어”라고 털어놓았다고 밝혔다.

그의 엄마는 아들을 위해 행동을 했다. 

 

톰 홀랜드와 그의 어머니
톰 홀랜드와 그의 어머니 ⓒDavid M. Benett via Getty Images

 

톰 홀랜드는 엄마와 통화한 지 이틀째, 갑자기 프로듀서가 불렀다고 말했다. 프로듀서는 홀랜드에게 갑자기 ”신장은 괜찮아요?”라고 농담처럼 말했다. 처음에는 영문을 몰랐던 홀랜드가 ”신장은 멀쩡해요. 왜 물으시죠?”라고 하자, 그제서야 프로듀서는 ”당신 엄마가 전화했어요”라고 말했다.

홀랜드의 엄마는 프로듀서에게 아들의 화장실 휴식 시간을 늘려달라고 공식 요청한 것이었다. 

홀랜드는 웃으며 ”믿기 힘들겠지만 진짜 엄마가 마블스튜디오에 전화했다”고 말했다. 덕분에 톰 홀랜드는 무사히 스파이더맨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 

 

 

 

*허프포스트 미국판 기사를 번역, 편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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