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톰 크루즈가 영화 촬영 중 개인 소유의 BMW 차량이 사라지는 일이 발생했다.
최근 톰 크루즈는 영국에서 영화 ‘미션임파서블 7’을 촬영 중이다. 누군가 그의 개인 차량을 가져가버린 것이다. 더선에 따르면 톰은 차를 숙소인 그랜드 호텔 근처에 세워뒀는데 감쪽같이 사라졌다. 25일(현지시각) 톰의 경호원이 이 사실을 가장 먼저 알아챘다.
차량 안에는 약 1천 파운드(한화 약 160만 원) 상당의 톰 크루즈의 개인 소지품과 짐이 들어 있었다.
더가디언에 따르면 경찰은 신고를 받고 차량을 약 4.8KM 떨어진 장소에서 회수했지만 차 안에 있던 톰의 소지품은 없어졌다. 대체 누가 차를 가지고 달아났는지는 아직 수사 중이다.
이 사건에 톰은 매우 크게 화를 냈다.
톰은 이 사건을 제외하면 영화 촬영 중인 지역에서 팬들에게 여유롭게 팬 서비스를 제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영국의 버밍엄 그랜드 센트럴 쇼핑센터는 미션임파서블 촬영을 위해 아부다비 공항으로 변모했다.
톰은 짙은 색 정장과 선글라스를 착용하며 촬영장을 누볐다. 그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모이기도 했다.
버밍엄에 있는 영국 교통경찰도 톰 크루즈와 함께 사진을 남겼다. ”절대 포토샵이 아니다.” 경찰 공식 트위터에 올라온 글이다.
톰 크루즈는 촬영 중 인도식 커리를 즐긴 것으로 알려졌다. ‘아샤’라는 커리 레스토랑의 직원들은 톰 크루즈와 함께 찍은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톰 크루즈는 치킨 티카 마살라라는 메뉴를 먹다가 ‘너무 맛있다’며 추가로 커리를 더 주문했다.” 레스토랑의 말이다.
미션임파서블7은 영국 전역에서 촬영이 진행되고 있다. 톰 크루즈는 또 한 번 ‘이든 헌트’로 등장한다.
안정윤 에디터: jungyoon.ahn@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