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을 촬영하던 중 움직이는 열차 위에서 발을 헛디딘 카메라맨을 구해 진짜 영웅으로 거듭났다.
톰 크루즈가 ‘미션 임파서블7’ 촬영을 위해 4월 22일 영국의 노스요크셔 무어 국립공원에 방문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동료 배우인 헤일리 앳웰과 액션 장면을 찍던 톰 크루즈가 카메라맨 중 한 명이 미끄러져 위험한 상황에 처하게 되자 재빨리 그를 구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카메라맨은 흔히 공사 현장이나 패러글라이딩, 산악등반 시 위험한 상황에서 사용하는 하네스를 착용하고 안전줄에 자신의 몸을 의지한 채 촬영을 하고 있었다고 한다. 당시 톰이 기차 위를 뛰면서 다른 곳으로 이동하기 위해 도약하는 장면을 찍고 있었는데 카메라맨은 이 모습을 찍기 위해 기차의 난간에 매달려 있었다고 알려졌다. 그러다 카메라맨이 발을 헛디디면서 기차 아래로 추락할 뻔하자 톰크루즈가 달려와 그를 붙잡아 다시 위로 끌어올린 것. 매체는 스크린 안의 영웅이 아니라 진짜 영웅으로 거듭났다며 칭찬했다.
같이 촬영 중이던 헤일리 앳웰 또한 아찔한 상황에 놀라 입술을 깨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현재 촬영 중인 ‘미션 임파서블 7’은 오는 2022년 5월 27일 개봉 예정이다.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