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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의 마스코트가 결정됐다

초능력을 가진 캐릭터다.

지난 2017년 12월, 2020년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공식 마스코트의 후보 3작품을 공개했다.

ⓒtokyo2020org

2,042개의 응모작 가운데 선정된 3편의 후보작을 놓고 단 하나의 마스코트를 결정한 건, 일본의 초등학생들이었다. 조직위원회는 2017년 12월 11일부터 2018년 2월 22일까지 사전 등록한 초등학교 학생들의 투표를 받았다. 그리고 2월 28일, 투표 결과가 공개됐다.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의 공식 마스코트는 아래와 같다.

 

ⓒtokyo2020

이번 투표에는 1만 6769개 학교의 20만 5755개 학급이 참여했다고 한다. 각 학급 당 1개의 투표권을 가졌고, 최종 선정작의 경우 10만 9401표를 받았다.

‘아사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조직위원회는 새로운 마스코트에 대해 일본의 전통과 혁신을 함께 표현한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올림픽 마스코트인 푸른색 캐릭터는 어느 곳으로든 순식간에 이동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설정됐다. 패럴림픽 마스코트인 핑크색 캐릭터는 벚꽃을 형상화한 것으로 돌과 바람과 이야기할 수 있는 능력, 그리고 물건을 움직이는 염력이 있다.

최종 선정작을 디자인한 사람은 일본 후쿠오카현에 거주하는 일러스트레이터 타니 아키라다. 영어 교재의 캐릭터 디자인등을 해온 그는 투표 결과에 대해 “머릿속이 새하얘져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사랑하는 부인에게 이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마스코트의 이름은 오는 여름에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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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마스코트 #2020도쿄올림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