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도쿄올림픽 성화 도착식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성화봉송도 무관중으로 진행될 공산이 크다.

Greek singer Sakis Rouvas wears the uniform of the torch relay runners as he holds the torch of the 2020 Tokyo Olympic Games during a presentation of the torch relay within in Greece, in Athens, Monday, Feb. 24, 2020. The Olympic flame lighting ceremony will be held on Thursday, March 12, and will burn at the July 24 - Aug. 9 Tokyo 2020 Olympics. (AP Photo/Thanassis Stavrakis)
Greek singer Sakis Rouvas wears the uniform of the torch relay runners as he holds the torch of the 2020 Tokyo Olympic Games during a presentation of the torch relay within in Greece, in Athens, Monday, Feb. 24, 2020. The Olympic flame lighting ceremony will be held on Thursday, March 12, and will burn at the July 24 - Aug. 9 Tokyo 2020 Olympics. (AP Photo/Thanassis Stavrakis) ⓒASSOCIATED PRESS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2020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성화 도착식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는 보도가 나왔다.

닛칸스포츠 등은 복수의 대회 관계자 말을 빌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가 20일 열릴 성화 도착식을 무관중으로 열 방침이라고 4일 전했다.

조직위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해 변화한 성화봉송 기본 방침을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 이사회에 설명할 계획이다.

20일 일본 항공자위대 마츠시마 기지에서 열릴 성화 도착식에는 동일본 대지진 재해지 어린이 200여명과 일반 관람객 약 420명이 참석할 예정이었다. 이는 고대 올림픽의 발상지 그리스 서부 올림피아에서 피운 성화를 일본이 인계받는 행사다.

그러나 정부의 임시 휴교 요청이 봄방학 기간인 3월말까지 이어지며 20일 행사에 어린이들을 참석시키기 어려운 상황이다. 여기에 코로나19 확산 우려까지 더해지자, 조직위가 관중석을 비우겠다는 결정을 내린 모양새다. 특히 길에 나와서 성화 도착식을 보는 것도 제한될 수 있다.

다만 관계자들은 이 자리에 참석한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 등은 도착식에 이어 26일 후쿠시마현의 축구 시설 J빌리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성화봉송식도 관중 없이 진행될 수 있다고 알렸다.

IOC 집행위원회는 이날 ”도쿄올림픽 성공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면서 선수들에게 계속 대회를 준비하라는 입장을 냈다.

저작권자 © 허프포스트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관 검색어 클릭하면 연관된 모든 기사를 볼 수 있습니다

#일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코로나19 #도쿄올림픽 #그리스 #성화봉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