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여자 양궁 대표팀이 역사를 썼다.
여자 양궁 대표팀 강채영, 장민희, 안산은 25일 오후 일본 도쿄의 유메노시마공원 양궁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여자 단체전 결승에서 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를 압도했다. 결승전 기록은 55-54, 56-53, 54-51로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단 한 세트도 내주지 않았다.
이로써 여자 양궁 대표팀은 단체전에서 9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여자 양궁 단체전 종목이 생겼고 이후 바르셀로나·애틀랜타·시드니·아테네·베이징·런던·리우데자네이루·도쿄 등 모든 올림픽에서 이 종목 금메달은 모두 대한민국 차지였다. 단일 종목 9연패는 올림픽 역사상 최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