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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휴지를 바깥쪽으로 걸어야 하는 이유가 과학적으로 밝혀졌다

‘안쪽’으로 거는 걸 계속 고집하는 사람과 공유하자

  • 김태성
  • 입력 2018.07.27 17:34
  • 수정 2018.07.27 17:37

현대인은 베갯잇을 어느 방향으로 깔고 자야 하는지, 왜 토마토를 냉장고에 보관하면 안 되는지, 브래지어를 가장 잘 세탁하는 방법이 뭔지 등 일상에 필요한(또는 무의미한) 상식으로 가득하다.

그런데 가장 흔한 일상에 필요한 물건, 즉 변기 휴지가 늘 걸어두는 대로 걸려있지 않을 경우 사람들은 거의 멘붕 상태가 된다. 자신의 방식·상식이 더 옳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 다행히도 그 논란을 완전히 잠재울, 변기 휴지를 바깥쪽으로 걸어야 하는 과학적인 이유가 밝혀졌다

ⓒTWENTY20

변기 휴지를 거는 ‘올바른’ 방법이라는 게 정말로 있는 걸까? 있다. 변기 휴지는 바깥쪽으로 거는 게 올바른 방식이다.

그건 그냥 개인 취향 아닌가? 물론 취향이 다를 수 있다. 그러나 병균을 혐오한다면 잘 들어보라. 변기 휴지를 바깥으로 거는 게 병균에 감염될 확률을 낮추는 거라는 다수의 연구가 있기 때문이다.

그 이유는? Inc에 의하면 변기 휴지를 사용하려고 손을 뻗는 순간, 바로 그 순간 손에 대장균이 가장 많이 묻어있다. 따라서 안쪽으로 걸린 변기 휴지를 잡으려고 할 때 벽을 건드릴 확률이 그만큼 더 높다는 것이다. 반대로 바깥쪽으로 걸린 변기 휴지를 사용할 경우에는 손이 화장실 벽에 닿을 이유가 거의 없다.

이젠 변기 휴지를 ‘안쪽’으로 거는 걸 계속 고집하는 사람과 이 기사를 공유하는 일만 남았다. 

*허프포스트US의 글을 번역, 편집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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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 #이상한뉴스 #병균 #변기 #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