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차량 전복 사고를 당했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사고는 현지시간 23일 오전 7시12분쯤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발생했다. 차량은 전복돼 도로 밖으로 추락했다.
사고 차량은 현대차 제네시스의 SUV인 GV80으로, 우즈만 탑승한 상태였다.
우즈의 소속사 마크 스타인 버그는 우즈가 다리 부상을 입었고, 수술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알릴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즈는 골프 전문지 GolfDigest와의 콘텐츠 촬영을 위해 캘리포니아를 찾았다. 전날 농구선수 드웨인 웨이드, 배우 데이비드 스페이드 등과 웃으며 촬영하는 모습이 찍히기도 했다.
GolfDigest는 LA 보안관의 말을 인용해 우즈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전했다.
지역방송 CBSN은 긴급 방송을 편성해 우즈가 탔던 사고 차량의 이송 장면 등을 보도하고 있다.
도혜민 에디터: hyemin.do@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