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타이거JK가 척수염 재발 소식을 전했다.
타이거JK는 11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척수염 재발. 왼쪽 허벅지 마비, 소화기 장애. 다시 시작된 배틀. 지금부터는 긍정과 사랑 뿐이 내 몸과 정신에 머물 수 있다. 그래도 ‘랩쟁이’로서 턱수염과 운율을 맞출 수 있다”라는 글을 게시했다.
척수염은 척수의 백질 또는 회색질에 발생한 염증으로, 근력 약화, 감각 이상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타이거JK는 10여년 전 척수염 진단을 받은 바 있다. 그는 긴 투병 생활을 거쳐 ”거의 완치 상태”에 도달했으나 최근 치료를 다시 시작하게 됐다.
이에 대해 소속사 필굿뮤직 측은 한국경제, 스포츠조선 등 여러 매체를 통해 ”병원 검사 결과 타이거JK의 척수염이 재발했다”라며 ”경과를 지켜보며 추후 계획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