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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JK가 과거 일본 방송국으로부터 '독도' 가사 수정 요청 받았다고 밝혔다

2004년 발매한 곡 'Liquor Shots'을 언급했다.

래퍼 타이거JK가 과거 일본으로부터 가사 수정 요구를 받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타이거JK
타이거JK ⓒKBS

타이거JK는 13일 방송된 KBS 2TV ‘도올학당 수다승철’에 출연해 음악 철학, 활동 초기 겪었던 어려움 등에 대해 털어놓았다. 이날 방송에서 그는 자신이 2004년 발매한 곡 ‘Liquor Shots(술병에 숟가락)’의 가사로 인해 당황스러운 일을 겪은 적이 있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건 ”독도가 일본이면 장을 지지는 네 손을 높이 들어”라는 가사였다. 타이거JK는 ”그 부분만 바꿔주면 NHK에서 초대해주겠다고 했는데 바꿀 수가 없다고 해서 못 갔다”라고 털어놓았다.

그는 이어 ”당시에 너 하나 때문에 지금 거기서 돈 잘 벌고 국위 선양하는 사람들까지 바보가 되면 어떡하냐(는 말을 들었다)”라고도 말했다. 

한편 타이거JK는 앞서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5월 중 발매하는 모든 곡의 수익금을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는 ”다들 힘들지 않나. 펭수와 부른 ‘펭수로 하겠습니다’를 시작으로 비지, 비비, 저까지 5월에 내는 모든 싱글의 수익을 기부하기로 했다”라고 말했다.

 

김태우 에디터: taewoo.kim@huffpost.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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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독도 #타이거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