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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대간수목원에 살던 국내 최장수 백두산호랑이 '두만'이가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두만'이는 2001년에 태어났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호령한 백두산호랑이 '두만'이 20일 낮 12시6분 생을 마감했다.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을 호령한 백두산호랑이 '두만'이 20일 낮 12시6분 생을 마감했다.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제공

국내에서 사육되는 호랑이 중 최장수 백두산 호랑이인 ‘두만’이가 죽었다.

20일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은 이날 낮 12시6분쯤 두만이가 노환으로 눈을 감았다고 전했다.

‘두만’은 2001년 5월16일 태어나 스무 해를 살다 갔다. 국내에서 사육되고 있는 호랑이 중 가장 오래 살았다. 그러나 올해 10월 초쯤부터 건강이 악화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수컷인 ‘두만’은 2005년 11월 중국 호림원에서 국내로 와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에서 살다가 2017년 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으로 옮겨 왔다.

이종건 백두대간수목원장은 “‘두만’이 죽어 4마리로 줄어든 백두산 호랑이 개체 수 확보를 위해 신규 개체를 들여오는 등 국내 백두산 호랑이 혈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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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백두산 #호랑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