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미국 데뷔를 앞두고 있는 가수 티파니가 근황을 공개했다.
티파니는 지난 26일(현지시각) 페이퍼 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연기 수업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티파니는 지난해 10월 SM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하지 않고 연기 공부를 위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바 있다.
그는 ”수년간 연기를 하고 싶었다. 팬들은 알 것이다. 하지만 충분한 시간이 있고 트레이닝을 받기 전까지는 시작하고 싶지 않았다”며 학교에서 연기 수업을 받게 된 이유를 밝혔다.
지난 2012년에는 연기나 가수 활동 중 하나를 골라야 하는 선택지가 주어졌다고 했다. 당시 티파니는 가수 활동을 선택했고, 그 결정 덕분에 ‘소녀시대-태티서’ 유닛이 만들어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는 대본을 받고 오디션을 보러 다닌다며, 영화 ‘라라랜드’에서 주인공 미아(엠마 스톤)가 똑같은 모습을 한 여러 배우 지망생들과 한 엘리베이터에 타는 장면을 언급했다. 지난 몇 달간 미아와 비슷한 경험을 했다고 밝힌 어떤 역할이든 맡을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말했다.
소녀시대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티파니는 ”우리 모두 대학에 와있는 것 같다. 어떤 것을 전공하게 될지 드디어 정하지 않았는가”라며 ”아시아 소속사와는 계약할 생각이 없다. 그들의 규칙이 얼마나 엄격한지 알고 있고, 평생 소녀시대의 한 부분이 되고 싶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앞서 빌보드와의 인터뷰에서도 소녀시대 멤버들이 자신의 솔로 활동을 응원해준다며, 언젠가 다시 소녀시대로 활동하게 될 것이라고 희망을 내비친 바 있다.
한편, 티파니는 연기 공부와 음반 준비를 병행해왔다고 한다. 그가 ‘티파니 영(Tiffany Young)‘이라는 활동명으로 발매하는 새 앨범 ‘오버 마이 스킨(Over My Skin)’은 오는 28일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