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Nicholas Knock

겨울은 최악이다! 실내에 틀어박혀 있을 뿐 아니라, 병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한 병과 싸우고, 과식하고, 과음하고, 연말 가족 모임에서 스트레스를 받는다. 정말이지 겨울은 기분을 더럽히려고 만들어진 계절이다. 병에 걸리지 않고 추운 계절을 나는 가장 좋은 방법을 알아내기 위해 우리는 연구 자료들을 뒤지고 호프스트라 내과 전문의·의학 부교수 폴 그루얼 박사와 이야기를 나눴다. 겨울 내내 담요를 덮어쓰고 소파 위에 웅크려 코를 훌쩍이며 보내지 않을 수 있는 최선의 방법들을 찾을 수 있었다.

1. 몸이 찬 공기에 드러난 부분을 덮어라

감기에 걸리는 것은 내부 체온보다 외부 피부 온도와 관련이 더 많다.

“감기 바이러스는 차가운 온도에서 더 효율적으로 자기 복제한다. 인체 안의 온도는 변함없지만, 코와 손이 더 차갑기 때문에 바이러스가 커지는데 도움이 된다.” 그루얼 박사의 설명이다.

감기 바이러스는 추운 곳에서 더 쉽게 자기 복제를 한다. 또 기온이 떨어지면 두꺼운 보호 껍질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파괴하기 더 어려워진다. 세균과 접촉하고 퍼뜨리는 주요 부위는 손과 코다. 잘 가리자.

2. 너무 건조해지지 않게 하라

온도 문제가 아니라면 습도 문제일 수 있다. 바이러스는 건조한 공기를 좋아한다.

습도가 높아도, 찬 공기는 바이러스를 억제할 수 있을 만큼의 수분을 포함할 수 없다. 비교적 낮은 습도와 찬 온도가 합쳐지면 세균이 증식하기 딱 좋은 곳이 된다.

특히 부비강이 중요하다. 콧구멍 속 깊은 곳에는 아주 작은 털 같은 섬모라는 것이 수천 개 있는데, 움직이며 외부 침입 물질들을 밀어낸다. 춥고 건조한 환경에서는 섬모의 움직임이 둔해지고 건조해져서, 부비강이 막히고 병원균이 들어올 수 있게 된다.

병원균을 막는 방법은? 그루얼 박사는 적절히 사용한다면 네티 팟이 부비강 청소에 아주 좋다고 한다. 또한 허밍을 하면 콧속에 항균 효과가 강한 산화 질소가 늘어난다고 한다.

그러니 직장 동료들의 불평은 무시하고 열심히 흥얼거리자. 건강을 위해!

3. 세균이 돌면서 재활용되게 하지 말라

춥고 건조한 바깥 공기가 세균 증식에 좋은 조건이 되었다. 다음 단계는? 세균들을 실내에 가둬두는 것이다. 창문을 다 닫아두고 난방을 켜면 바로 그런 결과를 낳게 된다.

실내의 따뜻한 공기가 바이러스들을 약화시켰다 해도, 환기를 시키지 않은 실내에서 난방을 하면 일 분에도 몇 번이고 이 사람 저 사람 사이에 세균이 오갈 가능성이 높다.

사무실 창문을 죄다 열 수는 없으니 방어 체계를 강화시키는 게 좋다. 그루얼 박사는 하루 종일 손을 자주 씻으라고 권한다. 최근 연구에 의하면 세균을 죽이는 것은 비누가 아니라 열기라고 한다. 그리고 사무실 공용 커피 포트에 있는 커피를 마시지 말고, 항바이러스 성분이 든것으로 잘 알려진 녹차를 마셔서 면역 체계에 힘을 주자.

혹은 인후염 바이러스 항균 효과가 있는 자일리톨을 씹어도 좋다.

4. 효과 있는 비타민을 먹어라

비타민 C는 소용이 없다! 비타민 C를 함유해 면역 강화 효과가 있다고 하는 다른 약도 마찬가지다.

일반적인 인식과는 달리, 비타민 C는 일반적인 감기의 예방이나 치료에 거의 효과가 없다. 비타민 D가 효과가 있다. 비타민 D는 뼈에 좋을 뿐 아니라, 세포 단계의 자기 면역을 증강시켜준다. 여름에는 햇빛을 몇 분 쬐기만 해도 인체에서 저절로 비타민 D가 생긴다.

겨울 햇빛은 비타민 D를 만들어줄 만큼 강하지 않다. 남쪽 나라로 떠나도 좋겠지만, 생선 등의 음식에서 비타민 D를 얻거나, 비타민 D3를 함유한 천연 보조제를 먹는 방법도 있다(D2는 효과가 없다).

*허핑턴포스트US의 Everything You Need to Know About Not Getting Sick This Winter를 편집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