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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르: 러브앤 썬더' 크리스 헴스워스와 나탈리 포트만이 흑요석 작가의 '한복 일러스트' 포스터 인증샷을 찍었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한복.

한복 입은 '토르' 캐릭터 포스터를 든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한복 입은 '토르' 캐릭터 포스터를 든 크리스 헴스워스, 나탈리 포트만.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토르: 러브 앤 썬더’의 개봉이 6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연 크리스 헴스워스와 나탈리 포트만의 포스터 인증샷이 화제다. 

포스터 속 두 캐릭터는 우리에게 익숙한 영화 속 착장이 아닌 한복 모티프의 갑옷을 입은 채 각각 ‘토르’ 속 등장하는 대표 무기 스톰브레이커와 묠니르를 들고 있다. 

포스터의 상단엔 ‘토르: 러브 앤 썬더‘와 ‘마블’이라는 한글 문구가 붓글씨체로 써져 한국만의 고풍스러움을 더했다. 

크리스 헴스워스와 이는 국내 일러스트레이터 흑요석 작가의 작품으로, 두 장의 그림을 나란히 두면 하단의 용 그림이 하나로 연결된 듯한 디테일이 돋보인다.

‘토르’ 역의 크리스 헴스워스와 ‘마이티 토르’ 역의 나탈리 포트만은 기쁜 표정으로 한국화 포스터를 든 인증샷과 함께 감사한 마음을 전해 한국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했다. 

흑요석 작가의 '토르' 한국 일러스트.
흑요석 작가의 '토르' 한국 일러스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흑요석 작가의 '토르' 한국 일러스트.
흑요석 작가의 '토르' 한국 일러스트.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한국화풍 작가 흑요석 또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토르’는 구군복 위에 캐릭터에 맞게 변형된 두석린갑을 입고 있고, ‘마이티 토르’는 철릭 위에 두석린갑을 입고 있으며, 둘 다 망토 대신 석굴암 사천왕상에서도 볼수있는 날개옷을 두르고 민화 속 용을 타고 있는 군신의 모습으로 그려보았다”며 그림에 대해 설명했다.

흑요석은 이어 ”자료를 조사하면서 한국의 뇌공, 혹은 뇌신신앙에 대해서 알게 되었는데 뇌신이 무려 ‘벼락도끼‘를 들고다닌다고 해서 보고 한참 웃었다. 너무 재미있는 우연이다”라며 ‘천둥의 신’ 토르와 한국 뇌공의 공통점에 대해 짚었다. 

그림을 접한 팬들은 ‘발키리 버전도 보고 싶다’ ‘토르가 한국에 오면 저런 모습일듯’ 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토르’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토르: 러브 앤 썬더’는 오는 7월 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문혜준 기자: huffkore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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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테인먼트 #토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