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펜트하우스’에서 이규진이 톰브라운의 동물 모양 가방을 들고나온 것은 배우 봉태규의 아이디어였다.
봉태규는 6일 SBS ‘티키타카‘에서 ”어렸을 때부터 옷을 좋아했다. 펜트하우스를 앞두고서는 이규진 역할에게 T브랜드가 잘 어울릴 것 같더라”며 “T브랜드에는 옷을 입는 규칙 10가지가 있어, 정해진 룰에 따르는 마마보이 이규진 역할에 잘 어울린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톰브라운의 옷으로 온몸을 휘감고, ‘시선 강탈’ 동물 모양 가방까지 들게 된 봉태규. 대중들에게는 생소한 가방이지만 드라마의 큰 인기로 이 가방은 ‘완판’ 대열에 합류했다.
이로 인해 봉태규는 톰브라운으로부터 직접 ‘선물’까지 받았다는데.. 봉태규는 ”완판에 대해 감사하다고 선물을 보내주셨다. 선물도 선물이지만 옛날부터 좋아했던 디자이너가 친필로 손편지까지 써서 보내주셔서 (감동받았다)”며 직접 톰 브라운으로부터 받은 선물과 손편지를 공개했다.
4일 SBS드라마 ‘펜트하우스’ 시즌3 첫화가 방송된 가운데, 아직 이규진의 ‘시즌3 가방’은 공개되지 않았다. 현재 죄의 대가를 치르고 있느라 사회생활을 하고 있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규진은 시즌1에서 강아지 가방, 시즌2에서는 토끼 가방을 들었으며 남은 동물들로는 △코끼리 △원숭이 △기린 △치타 △얼룩말 △하마 △곰 △돼지 등이 있다.
곽상아 : sanga.kwak@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