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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르메네질도 제냐가 톰 브라운을 5억 달러에 인수했다

지분 85%를 매각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08.29 16:03
  • 수정 2018.08.29 16:08

톰 브라운이 이탈리아 남성패션 기업 에르메네질도 제냐에 매각됐다. 

톰 브라운
톰 브라운 ⓒFRANCOIS GUILLOT via Getty Images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지난 28일(현지시각) 톰 브라운 지분 85%를 5억달러(한화 5549억원)에 매입했다고 발표했다. 2대 주주인 디자이너 톰 브라운은 남은 지분 15%를 보유하게 됐다. 

지난 2007년 톰 브라운이 뉴욕에서 설립한 동명의 브랜드는 테일러드 룩으로 유명하다. 톰 브라운은 미셸 오바마가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취임식 때 입은 옷을 제작하기도 했다.  

ⓒSAUL LOEB via Getty Images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이날 ”이번 인수를 통해 톰 브라운의 판매 네트워크를 확장할 계획”이라며 ”이탈리아 럭셔리 패션 기업이 미국 기업에 투자하는 이런 드문 기회를 관장하게 되어 굉장히 뿌듯하다”고 했다. 

ⓒAnton Novoderezhkin via Getty Images

톰 브라운 역시 이번 인수에 대해 ”굉장히 뿌듯하고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톰 브라운은 이번 인수 후에도 브랜드를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그는 앞으로도 크리에이티브 최고 책임자(Chief Creative Officer)직을 유지하며, 로드리고 바잔 최고경영자(Chief Executive Officer) 역시 경영 일선에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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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스타일 #매각 #톰 브라운 #에르메네질도 제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