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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이 고별회견에서 "혹평은 제몫이고 영광은 국민의 것"이라고 말했다

임기가 5월 7일 종료된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Huffpost KR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임기 종료 전 고별회견을 열었다.이 원내대표의 임기는 5월 7일 원내대표 경선과 함께 종료된다. 

뉴스1에 따르면 이 원내대표는 3일 오전 11시 국회 원내대표 회의실에서 ”(4+1 패스트트랙 공조의) 혹평은 제 몫이고 영광은 모두 국민의 것으로 여기고 있다”며 ”‘4+1’ 공조로 패스트트랙을 발동한 과정에서 훗날 제가 짊어져야 할 역사적인 책임이 있다면 제 몫으로 다 지고 가겠다는 다부진 마음을 먹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그러면서도 ”(패스트트랙) 해법을 찾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그 시점을 그냥 놓친 것이 매우 아쉽다”며 패스트트랙협상에 대한 아쉬움을 표현했다. 

이어 ”(미국으로) 출발하는 날 황교안 당시 통합당 대표가 단식농성에 들어갔고, 나경원 당시 원내대표가 조기귀국을 하게 됐고, 그러다보니 결과적으로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며 ”돌아와서 좀 더 이야기를 해볼까 싶었는데, 197건에 달하는 모든 법안에 대해 모조리 필리버스터를 걸었다. 그건 경색된 분위기의 반영이었다”고 털어놨다.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이 재단 유튜브 방송에서 자신을 향해 ‘존경하고, 배울 점이 많은 분’이라고 평가한 것에 대해 ”참 고맙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 ”비어 있던 제 가슴의 한 편이 채워지고, 지난날 내면에 쌓아두었던 반복과 분열의 상처가 아무는 큰 위로의 말이 됐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또 ”몇 번 고비가 있었지만, 그때마다 국민과 당원, 지지자 여러분의 지지와 채찍 덕분에 위기를 헤쳐갈 수 있었다”며 “180석 승리의 역사적 무게를 두려운 마음으로 겸손하고 당당하게 감당해 내리라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코로나19 방역이 1차 세계대전이라면, 경제는 2차 세계대전과 같다”며 ”지금은 위기와 기회가 우리의 운명을 가르는 결정적인 순간”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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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인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