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싸이’ 등도 거쳐간 미국의 유명 토크쇼 프로그램인 ‘더 엘렌 쇼’가 종영한다.

미국의 희극인이자 배우인 엘렌 드제너러스가 자신의 이름을 걸고 진행하는 NBC 간판 프로그램 ‘더 엘렌 쇼’가 2022년 말에 종영한다.

‘더 엘렌 쇼‘가 2022년 막을 내리기로 한 사실은 진행자 엘렌이 ‘더 할리우드 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더 이상 ‘더 엘렌 쇼‘가 새로운 도전이 아니다”라는 말로 종영 사실을 인정하면서 밝혀졌다. 그렇게 된다면 내년에 방영될 ‘더 엘렌 쇼’ 19번째 시즌이 마지막이 된다.

‘더 엘렌 쇼‘의 경우 ABC 방송사의 ‘지미 키넬 라이브!‘와 CBS의 ‘더 레이트 쇼’와 함께 3대 토크쇼로 불리며 NBC의 간판 프로그램으로 불려왔다. 사실 엘렌은 시즌 16을 끝으로 방송을 마칠 예정이었으며, 그가 마무리를 짓고 싶어한다는 이야기가 꽤 오래전부터 나왔었다. 이후 3년간의 계약을 맺었다고 밝혀 2022년까지 계약이 연장되었다고 알려졌으나 그 이후 계약이 불발되었다고 보여진다.

‘더 엘렌 쇼‘는 2003년 9월부터 방송이 시작돼 지난달 3천 회를 맞았으며, 미국 텔레비전계 최고의 상이라 불리는 ‘에미상‘을 61회 수상했다. 한국인 아티스트 중에는 싸이, 방탄소년단, 세븐틴 등이 출연한 바 있다. 특히나 싸이는 ‘더 엘렌 쇼‘에서 팝스타인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 ‘강남 스타일’ 춤을 가르쳐주면서 화제를 모았으며, 해당 영상의 유튜브 조회수만 무려 6,000만회를 넘어선 상태다.

아래는 엘렌이 19시즌이 마지막임을 알리는 영상과 싸이와, BTS가 '더 엘렌 쇼'에 출연했던 영상.

황혜원: hyewon.hwang@huffpost.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