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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프인터뷰] 영국 밴드 '더 뱀프스'는 언젠가 방탄소년단, 빅뱅과 콜라보 곡을 내고 싶다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도 도전해보겠다고 말했다.

  • 김태우
  • 입력 2018.10.17 16:05
  • 수정 2018.10.18 10:47

지난 6일 밤, 인천국제공항 입국장은 각종 선물과 플래카드를 든 이들로 북적거렸다. 이들은 이날 첫 내한에 나선 영국 밴드 더 뱀프스를 보기 위해 모인 팬들이었다.  

‘영국 보이밴드’ 하면 원디렉션만 떠올릴 당신은 더 뱀프스를 처음 들어봤을지도 모른다. 더 뱀프스는 당신도 모르는 사이 소셜미디어에서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영국을 넘어 한국까지 휩쓸었다. 이들은 션 멘데스, 데미 로바토 등과 무대에 섰고, 데뷔 4년 만에 영국 차트를 차지했다. 그리고 이들은 20대 중반도 되지 않았다.

기타리스트 제임스 맥베이, 보컬 브래들리 심슨, 드러머 트리스탄 에반스, 베이시스트 코너 볼로 이루어진 ‘더 뱀프스‘는 유튜브를 통해 만나 밴드를 꾸리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이미 세 장의 앨범을 낸 이들은 레이블 대표가 되어 ‘뉴 호프 클럽‘이라는 밴드와 전속 계약을 맺기도 했다. 지난 7일에는 서울 올림픽공원 88잔디마당에서 열린 ‘슬로우 라이프 슬로우 라이브’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팬들 앞에서 공연을 펼쳤다.

한국에서도 인기가 있을 줄은 상상도 못 했다는 ‘더 뱀프스’를 공연 몇 시간 전에 만났다. 한국 방문이 처음이라는 이들은 먼저 방탄소년단과 빅뱅 얘기를 먼저 꺼내는가 하면 한국 군 생활까지 파악하고 있었다. 한국 팬들이 이들에게서 찾은 매력은 뭐였을까? 이들과 인사를 나누자마자 그 답은 찾아볼 필요도 없었다.

왼쪽부터 제임스 맥베이, 트리스탄 에반스, 브래들리 심슨, 코너 볼
왼쪽부터 제임스 맥베이, 트리스탄 에반스, 브래들리 심슨, 코너 볼 ⓒHUFFPOST KOREA/TAEWOO KIM

더 뱀프스 팬들이 한국에 이렇게 많은 줄 알았나?

브래들리 심슨(이하 브): 진심으로 몰랐다. 우리 중 누구도 한국에 오기 전까지는 그 어떤 것도 예상하지 못했다.
트리스탄 에반스(이하 트): 진짜 멋졌다. 한 백 명쯤 온 듯한데, ‘더 뱀프스’라고 적힌 사인도 들고 있었다. 대박이었다.

선물도 많이 받았던데.

트: 진짜 많이 받았다.
브: 전통 옷(한복)도 받았다.

어디선가 손가락 하트를 하는 사진을 봤다. 어디서 배웠나?

브: 일본에서 배웠다.
제: 팬들이 많이 하더라. 보고 배웠다.
브: 영국에서도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서 그렇게 보고 듣는 것도 있다.

ⓒHUFFPOST KOREA/TAEWOO KIM

본격적으로 음악 얘기를 해보자. 멤버들은 어떻게 만났나?

제임스 맥베이(이하 제): 유튜브에서 만났다. 간단히 말해서 소셜미디어로 밴드를 꾸린 거다. 평범한 방법은 아니다. 
브: 4명이 뭉치기까지는 8개월쯤 걸린 것 같다. 제임스와 먼저 만나서 4, 5개월 동안은 우리 둘이 노래를 썼다. 그러다 친구의 친구를 통해 트리스탄을 만났고 3명이 계약을 맺었다. 우리는 그 후에도 항상 네 번째 멤버를 찾고 있었다. 그러던 중 코너의 영상을 봤고 그와 만난 뒤 우리가 부족했던 부분을 채울 수 있었다.

15, 16살 때 밴드로 데뷔한 거로 아는데, 어린 나이에 밴드가 되는 게 힘들지는 않았나?

트: 우리는 더 뱀프스가 되기 전에도 밴드로 활동했다. 적어도 나는 그랬다.
브: 우리 모두 더 뱀프스가 되기 전에 밴드로 활동했다. 특히 영국에 사는 뮤지션이라면 많은 밴드를 보며 자란다. 어린 나이부터 성공한 밴드를 보고, 리허설을 보고 가거나 비슷한 생각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학교에 있었다면 비슷한 관심사를 가진 친구를 만나는 게 어려울 수도 있는데, 우리는 꽤 자연스럽게 만난 편이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만났고, 유튜브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소셜미디어의 영향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제: 소셜미디어는 우리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밴드를 꾸리게 된 건 물론이고, 소셜미디어 덕에 밴드 초기부터 해외 팬들도 얻게 됐다. 소셜미디어가 없었다면 더 뱀프스도 없었을 것이다.

활동 초기, 커버 곡으로 이름을 알렸는데 요즘도 커버 영상을 올리나?

코너 볼(이하 코):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가끔 한다.
트: 예전보다 예산이 많아져서 커버를 하더라도 스튜디오에 가서 녹음한다. 활동 초기에는 집에서 아이폰으로 녹음하곤 했는데, 이제는 스튜디오에서 커버 녹음을 할 수 있어서 정말 좋다.

집에서 녹음하던 시절과 지금 생활이 많이 달라진 걸 느끼나?

브: 물론이다.
트: 100% 그렇다.
브: 우리는 16살부터 20대 초반까지 밴드로 활동했다. 인생의 과도기로 불리는 시기다. 당신이 전 세계를 돌아다니며 공연하는 밴드 멤버이든 아니든, 이 시기에는 많은 변화가 찾아온다. 우리의 가장 큰 도전은 일과 사생활의 균형을 잘 맞추는 것이었다. 다행히 잘 지나갔다.

앞서 한 인터뷰에서 더 뱀프스를 보이 밴드로 규정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더 뱀프스는 어떤 밴드인가?

브: 보이밴드라고 하면 보통 노래를 부르고 춤을 추는 사람들을 의미하는데, 우리는 술에 취했을 때 가끔 춤을 추곤 하지만 무대에서는 춤을 선보인 적 없다. 우리는 뮤지션, 밴드라고 생각한다.
트: 그렇다고 춤을 추는 가수들이 뮤지션이 아니라는 뜻은 아니다.

제: 우리는 직접 곡을 쓴다. 투어의 거의 대부분을 우리끼리 기획하기도 한다. 특히 트리스탄은 공연을 직접 연출한다. 공연 기획을 위해 사람들을 고용하는 밴드들도 있는데, 우리는 거의 대부분을 우리끼리 한다.
트: 우리는 라이브 공연에 많은 에너지와 노력을 쏟아붓는 것에 자부심을 가진다. 우리는 라이브 공연을 위한 밴드라고 생각한다. 물론 녹음도 하지만, 전 세계를 다니며 공연을 펼치고 팬들과 만나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HUFFPOST KOREA/TAEWOO KIM

더 뱀프스는 어떤 음악을 하나?

제: 악기 연주를 기반으로 한 음악이다. ‘기타 팝’ 정도로 설명할 수 있겠다.
브: 싱어송라이터적인 부분이 있다. 그리고 스토리텔링을 중요시한다. ‘올 나잇’이 좋은 예라고 생각한다. EDM 팝 곡이지만, EDM 소리를 다 빼고 어쿠스틱 기타로만 연주할 수 있다. 우리는 밴드고 모두 악기를 연주하기 때문에 모든 노래를 어쿠스틱 기타나 피아노로만 연주해도 좋은 노래처럼 들리는 게 중요하다.

노래를 작곡할 때 영감은 어디서 받는가?

브: 매번 다르다. 개인 경험에서도 많은 영감을 받는다. 작곡은 우리 모두에게 카타르시스를 안긴다. 그래서 우리 노래가 진실되고 솔직하게 느껴지는 것이다. 그리고 그저 재밌을 것 같아서 쓴 노래도 몇 곡 있다.

작곡을 마친 뒤 가장 먼저 노래를 듣는 사람은 누군가? 멤버들과 매니저를 제외하고 말이다.

브: 영국으로 돌아가면 항상 친구들에게 먼저 들려준다. 그들의 판단을 믿기 때문이다. 친구들 외에도 몇 명 더 있다. 그런데 노래를 먼저 들려주는 사람들의 수가 너무 많아지면, 노래에 대한 반응도 다양해지다 보니 의견 충돌이 생기곤 한다.
트: 브래들리의 말이 맞다. 그 어떤 노래도 좋거나 나쁘지 않다는 결론이 나오고 만다.
브: 결국 좋고 나쁨을 가르는 건 한 명의 목소리다. 스무명이 ‘노래 짱이다’라고 말해도 한 사람이 주저하면 모두의 마음에 의문의 씨를 뿌린다. 그래서 먼저 들려주는 사람들의 수를 제한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한 사람이 별로라고 해서 노래를 발표하지 않은 적도 있나?

트: 전 세계를 휩쓸 노래를 만들어도 한 명은 싫어할 수 있다. 결국 그건 한 명의 의견일 뿐이고, 그 의견은 옳지도, 틀리지도 않다. 그저 그 사람의 취향에 맞지 않는 것뿐이다. 브래들리가 말했듯 모두가 동의하지 않아도 좋다. 우리가 발표한 노래 중 가장 인기를 끈 몇 곡은 우리 모두의 의견이 일치하지 않았다.

곡 발표에 있어 마지막 결정을 내리는 건 누군가?

트: 우리다.
브: 활동하면서 많이 바뀐 것 같다. 초반에는 우리가 너무 어려서 업계에 오래 있던 사람들과 우리가 존경하는 사람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많은 결정을 내렸다. 만약 그들이 좋다고 하면 그렇게 따랐다. 그들의 의견을 믿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가 좋아하는 걸 할 수 있는 시기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건 우리가 좋다고 믿는 노래를 만드는 것이다.

여태껏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도전해보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제: 이전에 낸 앨범에서 EDM에 도전해봤는데,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장르였다. 지금은 사람들에게 익숙한 장르이지만, 우리가 노래를 쓸 때만 해도 꽤 이상하게 느껴졌다. 우리는 어떤 것에든 열린 마음을 가지고 있다. 우리는 ‘인도 느낌’이 나는 노래도 만든 적 있다. K팝 콜라보도 하면 재밌을 것 같다.
트: K팝과의 콜라보는 정말 해보고 싶다. K팝은 영국에서 뜨고 있고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우리에게도 많은 영감을 준다. 비주얼적으로도 굉장히 창의적이다.
제: 진짜 재밌을 것 같다. 어떻게 진행될지는 모르겠지만 아마 브래드가 한국어로 노래를 불러야 하지 않을까?
브: 한번 도전해보겠다.
트: 브래들리는 힌디어로 노래 부른 적도 있으니까.

힌디어로 노래를 불렀다고?

브: 그렇다. 정말 재밌었다.

원래 힌디어를 할 줄 아나?

브: 노래 가사 외에는 전혀 모른다. 지금 힌디로 말해보라고 하면 아예 못할 거다.

K팝 가수와 콜라보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는데, 함께 작업하고 싶은 가수가 있다면?

트: 방탄소년단! 난 방탄소년단을 정말 좋아한다. 빅뱅도 좋아한다. 빅뱅을 사랑한다. 아직도 함께 활동하는가?

함께 활동은 하지만, 멤버 중 4명은 현재 군 복무 중이다.

트: 알고 있다. 한국에서는 2년 정도 군 복무하는 게 의무라고 들었다. 군대에 간 멤버들은 정말 이상한 기분이겠다. 그들이 누군지 모두 아니까. 빅뱅은 군 복무가 끝나면 꼭 같이 작업하고 싶다. 일본에 갔을 때 빅뱅에 대해 처음 들어봤다. 일본에서 엄청 인기 있지 않은가. 그래서 빅뱅을 검색해봤고, 그들의 뮤직비디오에 빠져들었다. 춤추는 방식은 물론이고 작은 부분에도 신경을 쓴 게 멋졌다. 그러다 라이브 공연을 보게 됐는데, 정말 최고였다. ‘뱅뱅뱅’이라는 노래를 진짜 좋아한다. 그들의 공연에서 받은 영감을 우리 공연에도 우리 방식대로 적용시켰다. 

영국에서도 방탄소년단이 유명한가?

제: 장난 아니다.
트: 이전과 다른 세상이지 않은가. 차트 1위를 하고 아레나에서 공연을 해야만 세계적인 가수가 되는 게 아니다. 물론 그들은 아레나 공연을 하고도 남지만.

방탄소년단은 이미 아레나 공연을 한 걸로 안다. 최근에는 뉴욕 시티필드에서도 공연을 했다.

트: 잘 됐다. 그들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다. 춤도 잘 추고.
제: 그들의 인기는 어딜 가든 피할 수 없을 정도다. 라틴 음악이 한때 주류 음악이 되었듯, 이제는 K팝이 주류 음악으로 인정받고 있다. 정말 흥미로운 시기라고 생각한다.
트: 가사를 못 알아들어도 좋다. 나는 단 한마디도 이해하지 못하지만, 보기만 해도 멋지고 멜로디도 훌륭하다.
제: 서양에서 한 번도 들어보지 못한, ‘크레이지한’ 음악이 아닌가. 나쁜 의미로 크레이지하다는 게 아니라, 모든 게 생기가 넘친다는 뜻에서 미쳤다는 것이다.
브: 멤버들이 정말 즐기면서 무대를 선보인다는 게 눈에 보인다.

언젠가 한국어 가사로 된 노래도 들어볼 수 있을까? 

브: 어쩌면?
트: 할 수 있겠어?
브: 한 번 도전해보겠다.

활동만 같이 하고 쉴 때는 함께 어울리지 않는 밴드도 있을텐데, 더 뱀프스 멤버들은 평소에도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나?

브: 온갖 걸 다 한다.
코: 엊그제는 축구를 했다.
브: 오늘 아침에는 배드민턴을 쳤다.
제: 배드민턴을 치러간 건 아닌데, 절을 찾아가다가 우연히 배드민턴장을 발견했다. 사람들이 치는 걸 그냥 보고 있었는데, 제대로였다. 점수 판도 있고 사람들도 엄청 많았다. 그런데 어떤 남성분이 다가오더니 우리에게 오렌지와 초콜릿을 주더라.
브: 정말 착한 사람이었다.
제: 그러다 갑자기 배드민턴 치라면서 라켓을 빌려줬다. 그래서 우연하게 치게 됐다.

더 뱀프스인 줄 알고 그런걸까?

브: 아니다. 전혀 몰랐던 것 같다. 그냥 정말 착한 분이었다.

활동하면서 멤버들끼리 싸운 적도 있나?

코: 주먹다짐 말인가?
트: 너희랑 치고받고 싸우는 건 상상도 못하겠다.
브: 아마 곧바로 웃어버릴 거다.
코: 트리스탄이랑 레슬링을 한 적은 있는데, 진지하게 한 건 아니고 놀다 들어와서 재미로 한 거다. 아무튼, 진지하게 싸운 적은 없다.

트: 말다툼이야 한 적은 있지만 누군들 그런 적 없겠나. 이제 와서 돌아보면 그때 한 말들이 진짜 웃기다.
브: 아마 밴드가 됐든 누가 됐든, 함께 여행하는 사람에게 물어보면 말다툼해본 적 없는 사람은 없을 거라고 답할 거다. 우리도 피곤할 때면 그럴 때도 있지만, 다들 성격이 원만해서 큰 싸움은 없었다. 다행이다.

말다툼을 하고 나면 어떻게 극복하나?

트: 사이가 틀어질 일은 절대 없다. 할 말은 하고 지나간다. 활동하면서 일종의 내성도 생겼고, 우리가 얼마나 운이 좋은지 항상 느끼고 있는 것도 도움이 된다. 우리는 4번째 앨범을 낸 지금도 해보고 싶은 게 많이 남았다. 물론 가끔은 평범한 사람도 되고 싶지만 우리가 지금의 자리에 있는 게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이 자리에 오기 위해서 정말 많은 노력을 했다.

ⓒHUFFPOST KOREA/TAEWOO KIM

성공했다고 느껴질 때가 있나?

트: 더 뱀프스로 계약을 맺기 전에 항상 하던 말이 있다. 플래티넘을 기록하고 고향에서 아레나 공연을 하면 성공한 거라고. 근데 이제 둘 다 달성했다.
브: 각자 기준이 다를 것 같다.
트: 단순히 앨범을 내거나 노래를 쓰는 게 성공의 기준일 수도 있다.
브: 내게 성공이라는 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생계를 꾸려나가는 것이다. 우리는 어릴 적 취미로 하던 일로 먹고 살 수 있는 건 물론이고 전 세계를 돌아다닐 수 있어 큰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코: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좋아하는 일을 하는 순간 그건 ‘일’이 아니게 된다. 만약 음악으로 돈을 벌지 않았더라도, 노래를 계속 만들고 공연을 하는 것만으로 성공했다고 느꼈을 것이다.
제: 멤버들과 동의한다.

더 뱀프스의 다음 계획은 뭔가?

브: 새 음반 작업을 하겠지? 내년에 영국 투어가 잡혀있는데 그때까지는 아마 새 노래를 잔뜩 만들어서 내년 초에는 발표하고 싶다.

밴드로서의 목표가 있다면?

제: 우리의 목표 중 하나는 노래를 만들고 녹음하고, 프로듀싱과 발매까지 모든 걸 우리가 직접 하는 것이다. 연말이나 내년에 나올 EP는 그렇게 만들었다. 전곡을 다 쓰고 프로듀싱까지 했다. 그렇게 정규 앨범까지 만드는 게 큰 목표다.

한국을 다시 방문할 계획은 있는가?

트: 물론이다. 불러만 준다면 다시 오고 싶다. 단독 공연도 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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