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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로즈 측이 故종현 인스타그램 게시물 무단 사용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와 뮤직비디오 감독이 입장을 밝혔다.

밴드 더 로즈가 신곡 ‘She’s In The Rain’의 뮤직비디오에 故종현이 인스타그램에 올린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앞서 더 로즈는 신곡 뮤직비디오에 故종현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소품으로 사용해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제이앤스타컴퍼니

이에 소속사 제이앤스타 컴퍼니는 16일 오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상처받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 어린 사과를 드린다”라며 사태 수습에 나섰다.

소속사는 ”뮤직비디오 제작사인 비트로직은 (소속사의) 곡 해석을 받고 뮤직비디오의 스토리 구성에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故종현을 연상해 추모와 위로의 메시지를 담고자 하는 마음으로 뮤직비디오 현장 세팅에 해당 사진을 배경으로 사용하게 되었다”라며 ”제이앤스타와 소속 아티스트 더 로즈는 이와 같은 내용과 현장 세팅을 인지하지 못한 상황에서 촬영에 임하게 되었으며 뮤직비디오가 발매되는 날까지 이 부분을 확인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아픔을 가진 특정 1인을 사업적 목적으로 이용하거나 마케팅을 위한 불순한 생각으로 진행하지 않았음은 제이앤 스타와 비트로직 양사 모두 같은 입장을 가지고 있다”며 ”제이앤스타는 이유 불문하고 유가족 분들과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리며 더 로즈를 아껴주시는 팬들과 故종현을 아껴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전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손동락 감독 역시 입장을 밝혔다.

손감독은 이날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故종현 군의 인스타 사진 사용으로 유가족과 해당 아티스트 관계자 여러분, 그리고 팬분들에게 물의를 일으킨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며 사과에 나섰다. 감독은 이어 ”이번 뮤직비디오에서 故종현군의 인스타그램 사진을 사전 협의 없이 사용했고, 그런 안일한 생각이 이번 논란의 원인이 되었다”며 ”저의 부족한 실력과 식견으로 이러한 논란이 일어난 점에 대해 다시 사죄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문제가 된 뮤직비디오는 삭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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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니 #밴드 #종현 #더 로즈